시먼에서 마사지 받기,
 
 
로얄발리 시먼딩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들이 모여 있기 마련입니다.
 
시먼에 있는 다양한 마사지 샵 중, 가장 먼저 눈에 띈 로얄 발리로 들어갑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인가 봅니다. 간판에 커다랗게 한글이 적혀 있습니다.
 
'전신 안마'
 
 
 
 
 
 
 
가게 입구에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발마사지를 간단하게 받을 생각이라 가격표를 보고 어떻게 할까, 의논을 하고 있는데
 
직원이 냉큼 나오더니 안으로 끌어들이려고 합니다.
 
입구에 선채로 흥정을 시작합니다.
 
우리 네 명이나 되니까 싸게 해줘!
 
50분에 600NT 짜리를 500NT로 꾸역꾸역 깎고,
 
4명이 2,000NT로 합의를 봅니다.
 
 
 
 
 
 
 
 
 
마사지샵 내부 분위기는 항상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자연을 흉내내 장식푸이라던가 ...
 
 
 
 
 
 
 
 
이른 대낮부터 마사지를 하는 손님은 없나봅니다.
 
가게에는 종업원만 있고 전체적으로 한산합니다.
 
 
 
 
 
 
 
 
발마사지는 1층에 준비되어 있는 밟마사지 전용 의자에서 진행됩니다.
 
마사지 샵에 가면 어디에나 있는, 흔한 풍경입니다.
 
 
 
 
 
 
 
 
반바지나 치마 차림이라면 그대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지만,
 
레깅스와 스키니였던 저희는 옷을 갈아입어야 했습니다.
 
보라색의 가방 안에는 갈아입을 수 있는 반바지가 들어있습니다.
 
 
 
 
 
 
 
 
탈의실이 아닌 창고 같은 곳에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카운터 바로 앞쪽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대만도 코끼리가 유명한가요? 코끼리상이 놓여 있습니다.
 
 
 
 
 
 
 




 

인공 조형물 앞에서 발마사지를 시작합니다.

 

따끈따끈한 물로 발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운동화를 신고 다녔던 계절이라 패디가 없는데,

 

여름에 보니 조금 부끄러워 보이는 발톱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쉽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 편합니다.

 

 

 

 

 

 

 

 

발마사지를 시작합니다.

 

조금 받다가 테이블을 보니 이렇게 스톱워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받은 거 같은데 벌써 7분이나 흘렀네요.

 

 

 

 

 

 

 

 

 

처음에는 아프게 느껴졌던 발마사지인데,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들고 맙니다.

 

개운한 기분으로 잠에서 깨어나니, 어느새 50분이 훌쩍 흘러가버렸고

 

따뜻한 차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남자 직원에게 발마사지를 받아 꽤 시원했었는데,

 

여직원에게 발마사지를 받은 일행은 그저 그랬다고 했습니다.

 

역시 마사지는 언제나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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