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반짝이던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 래프팅
 
 
 
 





 
와이토모 하면 제일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반딧불 동굴입니다.
 

 
 
구글에서 와이토모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위와 같은 사진입니다.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반딧불이 가득한 사진이지요.
 
저 또한 저 사진이 홀려 와이토모로 향했습니다.
 
 
 
 
 
저는 http://www.waitomo.com/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블랙 워터 래프팅이라는 업체를 통해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바로 예약을 해도 됩니다. 성수기만 아니라면요.
 
 
 
 


 
단순한 반딧불 동굴 투어가 아닌, 4시간짜리 래프팅으로 선택하였습니다.
 
Black Abyss가 저희가 선택한 패키지의 이름입니다.
 
고소 공포증도 있고, 체력도 부족한 어머니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만 진행하였습니다.
 
실제로 경험해 보니, 고소 공포증이 있는 분은 못할 만 합니다.
 
 
 
 
 
 


 

단순 반딧불 동굴 투어는 따로 있고,
 
래프팅은 이렇게 세 가지 입니다.
 
물론 이 업체 말고 다른 업체도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곳으로 예약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보니 저기 안내문의 그림 중에 카메라가 안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인터넷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가, 저런 걸 못봤었거든요.
 
액션 카메라에 방수 케이스까지 끼워가지고 가지고 갔는데...
 
못가지고 들어간다고 해서 좀 섭섭했어요.
 
 
물론 지들이 찍은 사진 팔아먹어야 되니까... 그랬겠죠 ..
 
 
 

 
 
사전 작성하는 서약서... 같은 것입니다.
 
저는 그냥 네 명 것 모두 제가 한 번에 작성해 버리고 치웠습니다.
 
사실은 제각각 다 읽어보고 서명해야 합니다.
 
 
 
 
 


 
 
4시간 짜리 투어 멤버입니다.
 
저희 네 명, 그리고 미쿡에서 온 아이들 네 명
 
시작 전에 이렇게 기념촬영을 하고 시작합니다.
 
물론 다 돈주고 산 사진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이것 저것 설명하고 배우는 시간이 있습니다.
 
물론 이 시간도 4시간 안에 다~ 포함됩니다.
 
4시간짜리 투어라고 해서 4시간 내내 반딧불만 보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이지요.
 
 
 
 
 

 
 
우리 일행들 기념촬영입니다.
 
제가 제일 잘 뛰었어요!
 
 
 
 


 

여기가 시작점입니다.
 
시작부터 바닥이 안보이는 구멍으로 내려가는데...
 
한 명씩 한 명씩 차례로 천천히 내려갑니다.
 
기다리는 시간 또한 매우 깁니다.
 
4시간 투어.... 4시간... 이런식으로 대기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참 길었습니다.
 
 
 
 
 
 
 

 

시작부터 무섭다고 제대로 못 내려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래쪽에서 위를 바라보며 다음 사람 언제 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튜브 하나씩 엉덩이에 끼우고 물 속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입니다.
 
물이 정말 얼음장처럼 차갑습니다.
 
대여해주는 옷이 꽤 두꺼운 잠수복이었지만 그래도 추웠습니다.
 
 
 
 
 
 


 




 
중간 중간 이런식으로 사진을 찍어줍니다.
 
더 찍어달라고 하면 더 찍어주긴 하는데...
 
일반 카메라로는 공중에 매달려 있는 예쁜 반딧불이 전.혀. 찍히지 않습니다.
 
 
 
 
 
 
 



저희 일행도 단체 사진을 한 장 찍어봅니다.
 
반딧불이 찍히지 않는 이 사진은 그냥 물 있는 동굴에서 찍은 느낌입니다.
 
 
 
 
 
 

 
 
미끄럼틀 같은 것도 있습니다.
 
 
 
 


 
 
중간 중간 이런 식으로 지겹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들이 꽤 있었습니다.
 
집라인 비스므리한 것도 있었어요.
 
집라인 내려가는 부분에서 한쪽 벽면이 반딧불로 가득차 있었는데...
 
그 때의 신비로움은 정말 말로 형언할 수가 없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차가운 물과, 바위 틈새를 비집고 돌아다니는 투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갑이 있으면 참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돌을 잡고 올라가거나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손으로 만지는 거라곤 핸드폰과 컴퓨터가 고작인 삶을 살아왔던터라...
 
손가락과 손바닥이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촬칵 촬칵
 
 
 
 
 


 

 
카메라는 제가 아니라 직원이 자기들 것을 가지고 다니며 찍었던 터라
 
이런 사진을 찍은 줄은 몰랐네요.
 
 
 
 
 
 

 
 
뱀장언가?
 
 
 
 
 
 


 
 
단체 사진...
 
그래도 돈 받고 팔아먹을 거면 좀 더 정성스럽게 찍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굴 투어 끝나고 나오는 길
 
 
 
 
 


 
 
아부지랑 나랑 촬칵
 
저는 손이 너무 아파서 저렇게 잠수복을 손바닥까지 끄집어 당겨서 입고 다녔습니다.
 
동굴 래프팅 가시는 분들 장갑 챙기시길 ㅜㅜ
 
 
 
 
 


 
 

 

홈페이지에서 퍼 온 사진입니다.
 
 
 
 



 
이것도 홈페이지에서 퍼 온 사진입니다.
 
 
 
 
기본적으로 ...
 
저희가 찍은 사진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실제로 푸른 불빛을 내는 반딧불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물론 샘플 사진만큼 많지는 않지만요.
 
 
 
가까이에서 보기도 했는데,
 
거미줄 같은 가느다란 실에 반딧불이 쪼르르 매달려서 빛을 내고 있어요.
 
제대로 보고싶어 불을 켜면 푸른 빛은 안보이고,
 
불을 끄면 거미줄 같은 그 줄이 안보이구요.
 
 
 
 
정말 예쁘고 신기했는데....
 
물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차갑고,
 
4시간 동안 동굴 속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힘들었고....
 
다음날 저는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다 끝나고 나면 빵과 따뜻한 스프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굉장히 재미있었던 투어였습니다.
 
 
 
 

 
 
아,
 
동굴 래프팅 하면서 찍은 사진이 든 USB 구매 가격입니다.
 
30 NZ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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