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르부아 수영장
 
 






 
 
 
수영을 무척 좋아하는 저에게 호텔의 수영장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호텔에서는 딱히 수영장을 고려하지 않습니다만,
 
해외, 특히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때 호텔의 수영장은 호텔을 선택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르부아 호텔의 수영장은 호텔의 규모에 비해서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단 높은 건물에 비해 너무 낮은 층에 수영장이 있었어요.
 
 
 
 
 
 
 
 
조식당이 있는 Mojo 층에 수영장이 함께 있었으니 대략 12층~ 13층 정도의 높이인 듯 합니다.
 
싱가폴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이후로 많은 호텔들이 옥상에 인피니티 풀을 만들고 있는데요,
 
르부아 호텔이 아무래도 생긴지 오래된 탓에 낮은 층에 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영장과 휘트니스 사이 쯤에 있는 원형 카바나.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위치에 놓아져 있었습니다.
 
 
 
 
 
 
 
햇빛 아래에 있는 것은 모두 썬베드였습니다.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조금 다닥다닥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수영장은 꽤 넓은 편이고, 수심도 깊은 편이었어요.
 
수영을 하기에는 좋았지요.
 
 
 
 
 
 
 
 
 
휘트니스 옆 쪽에 놓인 썬베드와 그 앞의 풀입니다.
 
이쪽 풀에는 물 속에서 수중 안마처럼 보글보글 뭔가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썬베드에 누워서 사진 한장.
 
저 반대쪽이 조식당이 있는 방향입니다.
 
 
 
 
 
 
 
 
이쪽은 물이 얉아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좋을 듯 했습니다.
 
 
 
 
 
 
 
 
 
 
 
 
 
 
 
제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던 너무나 잘생긴 꼬마 아이.
 
비치 타올 두르고 앉아 있는 모습에 뿅~ 반해버렸습니다.
 
...
 
 
 
 
 




 

수영장은 대체로 한가한 듯 했습니다.

 

거의 전용 수영장 마냥 놀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수영장 안에서 올려다 보면 르부아의 동그란 발코니가 이렇게 보입니다.

 

방에서도 수영장이 보인다는 이야기겠죠?

 

 

 

 

 

 

 

 

 

 

낮은 층에 있어서 뷰는 별로..

 

바로 앞에 있는 병원이 보이네요...

 

 

 

 

 

 

 

살랑 살랑 물결따라 움직이는 듯 일렁이는 타일 무늬가 좋아요.

 

 

 

 

 

 

 

 

 

 

 

액션 카메라로 찍은 수영장 전경입니다.

 

얕고 동그란 풀고, 깊고 길쭉한 풀이 이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썬베드는 반대쪽 공간에 촘촘히 있습니다.

 

 

 

 

 

 

 

 

두 개의 풀은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이동하기 불편하지 않습니다.

 

중간쯤에 있는 주황색 기둥을 지나면 물의 깊이가 급격히 깊어집니다.

 

 

 

 

 

 

 

 

 

 

샤워기가 뒤쪽에 마련되어 있네요.

 

 

 

 

 

 

 

 

 

 

물도 한 번 틀어봅니다.

 

차가운 물이 콸콸콸

 

 

 

 

 

 

 

 

 

샤워기 앞쪽엔 화장실이 있었는데..

 

음.... 남자 화장실 쪽은 ... 바깥에서 보이겠는데요????

 

 

 

 

 

 

 

 

 

 

 

물 속에서 찍어본 르부아 호텔입니다.

 

저는 물 속에서 올려다 보는 하늘이 참 좋아요.

 

현실같지 않은 그 묘한 일그러짐이 좋아요.

 

 

 

 

 

 

 

 

 

 

 

조금만 더 높은 층에 있었다면 더 마음에 들 뻔 했지만,
 
그래도 뭐, 이정도면 괜찮은거라~ 위안하며
 
열심히 수영을 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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