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엔 왜 안팔까,
 
맥도날드 콘파이
 
 
 






 
우리나라 맥도날드에 애플파이와 파인애플파이가 팔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가격도 저렴해서 종종 사먹곤 했는데,
 
인기가 없었던 탓인지 하나둘 애플파이 기계가 없어지는 매장이 늘어나더니
 
이제 한국 맥도날드에선 더이상 파이 종류를 팔지 않네요.
 
 
 
 
 
그래도 여전히 다른 여러 나라의 맥도날드에서는 파이를 팔고 있습니다.
 
일본에 갈 때마다 한 번씩 맛보는 애플파이는 여전히 예전의 그 맛이구요,
 
팥이 들어 있는 파이는 서양인들도 좋아할까? 하는 의문이 항상 들었더랬어요.
 
딸기 파이, 호박 파이, 체리 파이 같은 건 제 입엔 좀 안맞았구요.
 
 
 
 
그리고 태국의 맥도날드에서는 사랑스러운 맛의 '콘파이'를 팔고 있답니다.

 
 
맥도날드는 참... 뭐랄까
 
한국에 있으면 특별히 가야지 ~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인데,
 
외국에 있으면 또 제일 만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비슷비슷한 메뉴들 덕분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이 주머니 사정을 조금 위로해 주거든요.
 
 
 
 
 
 
 
 
태국의 맥도날드에서는 두가지의 파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파이와 콘 파이!
 
제가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콘 파이!
 
 
 
 
 
 
 
다른 건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고 콘파이만 두 개 주문해서 자리에 앉습니다.
 
 
 
 
 
 
 
 
태국도 미니언즈가 한창 흥행중이었는지, 콘파이 포장지에 미니언즈가 그러져있네요.
 
원래도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하는데, 미니언즈는 정말 최고였어요.
 
미니언즈로 포장되어 있는 콘파이는 어쩐지 더 맛있을 것만 같습니다.
 
 
 
 
 
 
 
 
 
 
맥도날드 파이의 겉모습은 대부분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팥이나 블루베리가 들어간 파이는 아무래도 내용물 색깔 때문에 좀 어두워 보이는데,
 
애플파이나 콘파이 같은 건 외모(?)는 비슷한 색을 띄고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뜨거워서 바로 먹지 못하고 한김 식히는 중입니다.
 
뜨거운 거 꽤 잘먹는 편인데
 
입에 넣었다가 차마 깨물지 못하고 도로 뱉.....
 
 
 
 
 
 
 
 
조금 식은 후에 한입 크게 베어물기 성공!
 
 
 
 
 
 
 
눅진한 콘크림과 달콤한 옥수수 알갱이가 사르르 녹아듭니다.
 
바삭한 파이 시트도 입맛을 돋우는데 한 몫 하구요.
 
 
 
 
 
 
 
 
매 번 하나씩 더 사서 한국까지 가지고 들어갔었는데,
 
이번엔 그냥 여기서 먹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이미 짐이 너무 많았거든요....)
 
 
 
 
 
 
콘파이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한국 맥도날드에도 다시 애플파이라도 팔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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