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보다 더 큰 영광의 상징,
 
 
개선문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를 꼽으라면,
 
에펠탑, 루브르, 그리고 개선문을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프랑스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개선문,
 
살짝 둘러보았습니다.

 
 
샤를 드 골 광장의 중앙에 서 있는 개선문은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상징하는 명소입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뻗어있는 12개의 도로는 마치 별처럼 생겼는데요,
 
별이라는 의미의 '에투알(Etoile)' 광장이라고 불리우다가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샤를 드 골' 광장으로 바뀐 것이 1970년인데,
 
여전히 에투알 광장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승리와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그 유명한 나폴레옹 1세가 건립한 개선문입니다.
 
지금이야 관광객들이 사방으로 왔다 갔다 하지만,
 
로마 시대에는 영웅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신성한 문이었다고 합니다.
 
 
 
 
 
 
 
 
샹젤리제 거리에서부터 아득하니 작은 개선문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 걷다보면
 
어느새 점차 거대해진 모습으로 눈 앞에 나타나는 개선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선문의 네 면에 새겨진 조각은 나폴레옹의 공적을 상징하는 것이며,
 
내부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글자들은
 
나폴레옹과 함께 했던 128번의 전쟁과 558명의 장군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으면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데...
 
사실 저희가 여기까지 온 것은 개선문을 보기 위함이 아니라 라뒤레를 가기 위하여....
 
 
 
 
 
 
 
 
 
 
라뒤레 샹제리제 입니다.
 
개선문에서 샹제리제 방향으로 쭈욱 걸어오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파스텔톤의 에메랄드 빛이 눈에 띕니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매장이 몇 개 들어왔지요.
 
대부분 백화점 안에 들어온 매장이기는 하지만요.
 
샹제리제에는 베이커리 같은 라뒤레 말고도 바(Bar)도 있습니다.
 
 
 
 
 
 
 
 
 
마카롱이나 사서 나가려고 했는데, 마침 빈자리가 있기에 냉큼 앉았습니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각설탕이 참 예쁘네요.
 
처음엔 사탕인 줄 알았습니다.
 
 
 
 
 
 
 
 
 
 
 
분위기로 봐서는 대부분의 손님이 관광객인 듯 했습니다.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보였어요.
 
 
 
 
 
 
 
 
 
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몽블랑.
 
라뒤레의 몽블랑은 생긴 건 별로 안 예쁘지만 맛은 아주 예쁘답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크림이 뭐랄까 가볍고 상큼해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슨 베리였는데, 제 눈에는 그냥 산딸기..
 
위에 얹어져 있는 크림과 잘 어울려서 신 맛도 거의 없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카롱은 가게 안에서는 먹지 않고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솔직히 .. 마카롱 만들기가 힘들고 어려운 건 알지만... 너무 비싸요.
 
게다가 요즘은 라뒤레보다 피에르 에르메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
 
 
 
 
 
 
 
 
라뒤레를 나와서 바라본 개선문입니다.
 
하늘 위에 구름이 가득해도, 개선문은 멋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밤에'만' 예쁜 에펠탑 보다는 늘 멋진 개선문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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