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추억의 꼬마가 찾던 그 크리스마스 트리!

 
Rockefeller Center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나요?
 
요즘은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같은 판타지 영화도 많이 하지만,
 
제가 어렸던 그 시절에는 무조건 '나홀로 집에'였답니다.
 
귀여운 꼬마 케빈이 벌이는 크리스마스 대소동.
 
지겹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참 많지만 -
 
그래도 볼때마다 재미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그 나홀로 집에 시리즈 중 두 번째, '나홀로 뉴욕'
 
낯선 땅 뉴욕에서 벌어지는 케빈의 이야기 중
 
제 시선을 가장 사로잡았던 건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트리였어요.
 
 
 
케빈의 엄마가 마지막 장면에서 케빈을 찾기 위해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찾아가잖아요!
 
그래서 저도!!!!
 
찾아가보기로 했답니다.
 
 
 
 
 

메트로 B, D, F, V 라인을 타고 47번가 락펠러 센터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지하에 요렇게 요렇게
 
락펠러 센터라고 티를 팍팍 내고 있네요.
 
 
 
 
 
 
 
아이스링크 쪽으로 나가다 보면
 
탑 오브 더 락에 올라가기 위한 전망대 매표소도 있어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탑 오브 더 락 중 하나만 올라가려고 했기 때문에
 
요건 패스했지요.
 
 
 
 
 
 
 
화려한 벽화를 지나 ...
 
위로 위로 ~
 
 
 
 
 
 
 
 
번쩍번쩍 빛나는 나무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도 저 너머에 보이네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도 그럴것이 크리스마스 이브였거든요.
 
 
 
 
 
 
 
 
이 아이스링크는 로어 프라자 라고 부르는데요,
 
여름에는 야외 카페로 운영된다고 하네요.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세상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해요.
 
락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꽤 유명한 행사중의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12월 첫째주에 점등식이 있다고 하니 일정 맞춰서 가실 수 있는 분들은...
 
(부러워 할래요)




 
 
트리 아래에서 트리를 받치고 있는 금빛 천사 동상은
 
프로메테우스라고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여기서 스케이트를 타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마.어.마.한 인파를 보니 영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게다가 생각보다 엄청 좁음 ... ㅜㅜ
 
 
 
 
 
 
 
 
로어 프라자 주변으로는 엄청난 인파가 모여 있었습니다.
 
다들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러 온 거 같았어요.
 
 
 
 
 
 
 
 
 
 
어찌어찌 트리와 함께 인증사진도 찍어보구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크리스마스 트리의 독사진도 한 장 찍어줍니다.
 
 
 
 
 
 
 
 
 
 
사람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앞쪽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버티고 있는 것 조차 민폐인... 그런 상황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리저리 밀려야만 했던 슬픈 기억 ㅜㅜ
 
 
 
 
 
 
 
 
 
옆으로 살짝 밀려와서 한숨 돌리고
 
 
 
 
 
 
 
 
 
엄청난 사람들 뒤로 다른 건물의 벽에서 돌아가고 있는 영상을 잠깐 구경합니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건물 벽에서 거대한 영상이 비춰지고 있었어요.
 
 
 
 
 
 
 
 
 
 
친구 사진도 찍어주고
 
 
 
 




 

 

어느새 트리가 저만치 멀어졌네요

 

사람은 여전히 바글바글 하구요.

 

 

 

 

 

 

 

 

 

크리스마스 트리만큼이나 높고 거대한 록펠러 센터의 GE 빌딩..

 

70층 높이의 GE 빌딩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함께 뉴욕 최고의 전망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로비에는 200년(고작...?)의 미국 역사를 묘사하는 벽화가 있다는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제가 여기에 온 건

 

케빈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확인하고 싶어서였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거든요.

 

 

 

 

 

 

 

 

 

 

 

전선 줄기(?) 같은 것으로 이루어진 천사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안녕!

 

또 올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