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도 빠리가 있어,
 
 
페리타고 가는 八里
 
 






 
 
빠리를 가야지,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단수이에 가긴 했지만,
 
티켓을 사고도 조금 후회했더랬지요.

 
 
 

2015/10/28 - [대만/타이베이] - [단수이] 사람많은 월미도 느낌, 단수이

 

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단수이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거든요.

 

단수이에 사람이 많다는 건 빠리를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의미였습니다.

 

 

 

 

 

 

 

 
우리가 타고 가야할 페리는 저렇게나 조그마한데,
 
 
 
 
 
 
 
 
 
줄은 참 어마어마하게 기네요.
 
1km는 족히 넘어보이는 긴 줄이 해변을 따라 늘어서 있었습니다.
 
아! 짜증나!!!
 
 
 
 
 
 
 
 
 
 
다행히 배는 금방 금방 오기는 했습니다.
 
그럼 뭐하나요, 배가 저렇게나 작고 줄이 이렇게나 긴데 말이지요.
 
 
 
 
 
 
 
 
 
해가 지기 전에 빠리에 갔다가 도로 단수이에 와서 석양을 보고 싶었는데,
 
빠리에 가기도 전에 어두워질 것 같은 느낌..
 
 
 
 
 
 
 
 
티켓 산 것도 좀 후회했습니다.
 
티켓을 사버려서 어쩔 수 없이 배를 탄다, 뭐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이지카드로 탈 수 있는 거였는데요 말이죠.
 
 
 
 
 
 
 
 
아무튼 무사히 배를 탈 순간이 다가 오고,
 
우리의 티켓을 쭈욱 찢어가는 직원.
 
좀 이쁘게 찢지.
 
 
 
 
 
 
 
 
 
페리에 성공적으로 탑승합니다.
 
해야 지지마라~ 얼마나 외쳤는지.
 
(결과적으론 실패했지만요)
 
 
 
 
 
 
 
 
배는 단수이를 출발하고,
 
단수이 해변가에 우리가 서 있던 줄은 다른 사람들로 채워져 여전히 긴 길이를 뽐내고 있네요.
 
 
 
 
 
 
 
 
 
 
 
으... 안녕!
 
우리는 떠난다!!!
 
 
 
 
 
 
 
 
 
페리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시간은 한시간이 훌쩍 넘었는데,
 
 
 
 
 
 
 
 
정작 단수이에서 빠리 까지는 5분? 10분?
 
금방 도착합니다.
 
 
 
 
 




 

 

 

해를 향해 사진을 찍으면 역관이라 그런지 어둑어둑하게 찍히고

 

반대쪽을 찍으면 여즉 한 낮인양 사진이 찍히네요.

 

 

 

 

 

 

 

 

 

단수이는 멀어지고

 

 

 

 

 

 

 

 

다른 페리가 지나가는 것도 구경합니다.

 

안녕- 안녕 - 손 흔들면 안되나?

 

 

 

 

 

 

 

보다보니 저 산중턱에 쌩뚱맞게 자리잡고 있는 고층 건물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어떻게 저런데다가 저런 건물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요?

 

 

 

 

 

 

 

 

어느새 빠리 선착장이 가까워져 옵니다.

 

근데.. 해안가에 길게 늘어선 저건... 또 배타려고 기다리는 줄인걸까요?

 

 

 

 

 

 

 

 

일단 배에서 내립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대체 어떻게 이 작은 배에 있었을까 싶은데,

 

끝도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그리고 우리가 탔던 배에 다시 타고 돌아가는 사람들.

 

 

 

 

 

 

 

 

 

바글바글,

 

단수이보다 사람이 더 많아 보입니다.

 

 

 

 

 

 

 

 

아무튼,

 

무사히 빠리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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