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
 
 
Mangrove observatory

 

 

 

 

 

 

 








 
제가 보홀에서 묵었던 리조트의 이름은 GRANDE SUNSET 인데요,
 
대충 봐도 .. 저 영어 이름의 뜻은, "멋진 일몰" 이네요!
 
리조트에 체크인 할 때, 카운터 직원이 엄청 자랑을 했더랬어요.
 
 우리 리조트 맹그로브 숲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이 진짜 끝내줘! 5시 30분 쯤 가면 볼 수 있어!"
 
 
뭐, 일출은 일출이고 - 일단 눈에 띈 김에 아침 산책으로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WELCOME
 
맹그로브 전망대의 입구가 참 예쁘지요?
 
 
 
 
 
 
 
얕은 바닷물 위로 대나무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다가 얕은 것이 잘 보여서,
 
조금은 부실해 보이는 대나무 다리가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대나무 다리는 첫번째 맹그로브 숲을 통과합니다.
 
 
 
 
 
 
 
 
저기 멀리 다리의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아저씨들이 보입니다.
 
다리 양쪽으로 맹그로브 나무가 가득합니다.
 
 
 
 
 
 
 
 
열대, 아열대 지역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바다인데,
 
바다 위에 이렇게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합니다.
 
 
 
 
 
 
 
 
 
전망대가 하나 보여서 올라가 봅니다.
 
 
 
 
 
 
 
 
 
저 멀리 맹그로브 전망대 대나무길의 끝이 보이네요.
 
저기까지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날씨가 조금만 덜 더웠더라면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바다 냄새가 솔솔 나는 예쁜 길...
 
 
 
 
 
 
 
 
 
 
어떻게 이렇게 멀리까지 산책길을 만들었을까,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물 속은 맹그로브 뿌리와 나무에서 떨어진 이파리들로 정신없습니다.
 
 
 
 
 
 
 
 
 
대나무 길이 길이가 긴 편입니다.
 
천천히 걷는다면 20분 정도는 걸려야 끝까지 갈 수 있을 정도니까요.
 
 
 
 
 
 
 
 
 
나중에 해지는 시간에 또 올테지만,
 
그래도 이른 아침의 맹그로브 숲도 예쁘네 ~ 하며 아침 산책을 계속 합니다.
 
 
 
 
 
 
 
 
 
 
 
맹그로브 나무는 씨를 바닷물에 띄워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깊은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기도 한대요.
 
또 몇 십년이 흐르고 나면 이 길 양쪽에도 맹그로브 나무가 가득할까요?
 
 
 
 
 
 
 
 
 
 
 
나름 썬베드도 있네요.
 
뜨거워서 누워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 했는데
 
호핑 투어 할 때에 배(?)를 타는 데 이용하기도 하더라구요.
 
 
 
 
 
 
 
 
 
 
안쪽엔 테이블과 의자도 있습니다.
 
일행은 맥주 한 캔 가지고 와서 여기서 마시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꿈은 이루지 못했....
 
 
 
 
 
 
 
 
물이 차가운지 발을 담구어 보거라
 
하여 발을 담구어 보더니
 
찹찹미지근 하다고 합니다.
 
(찹찹이 사투리라니...)
 
 
 
 
 
 
 
 
 
한참을 앉아서 노닥거리다가,
 
돌아가야지 ~ 하고 뒤을 봤는데,
 
까마득하네요.
 
 
 
 
 
 
 
높은 건물 하나 보이지 않는 보홀의 해변가가 신기하기도 하구요.
 
 
 
 
 
 
 
 
 
대나무로 얼기설기 엮어놓은 집이지만,
 
튼튼하다고 말하는데요,
 
 
 
 
 
 
 
 
 
 
 
중간 중간이 이렇게 부서진 부분이 있어서 조금 무서웠어요.
 
 
 
 
 
 
 
 
 
 
 
 
거의 매일매일 이렇게 부서진 부분을 보수하러 왔다갔다 한다고 하더라구요.
 
 
 
 
 
 
 
 
 
 
 
 
길의 양쪽으로 나지막한 맹그로브 나무들이 촘촘이 들어서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일행들과 함께 즐거운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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