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쓴 수영장,
 
 
 
이징 페닌술라
 
 
 
 
 






베이징 페닌술라에 수영장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수영복을 챙겨 갔습니다.
 
동남아가 아닌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수영복을 거의 가져가지 않는 편인데,
 
이왕지사 좋은 호텔을 왔으니 다 즐겨보고 가자, 하는 마음으로 수영복을 준비했지요.
 

 
 
 
수영장과 사우나는 같은 입구를 사용합니다.
 
방번호를 이야기하면 락커키를 줍니다.
 
 
 
 
 
 
 
 
 
 
받은 락커 키와 맞는 번호의 라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탈의실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을 찍기가 좋았습니다.
 
빗과 로션, 스프레이, 무스가 비치되어있었습니다.
 
 
 
 
 
 
 
작은 칸에 있는 것은 작은 수건,
 
오른쪽 큰 칸에 있는 것은 비치타월입니다
 
그리고 가장 왼쪽에 있는 쓰레기통 같이 생긴 것은 짤순이입니다.
 
수영 후에 수영복을 넣고 뚜껑을 꾹 누르면 수영복의 물기가 다 빠져서 참 편했습니다.
 
짤순이 바로 위에는 냉장고 입니다.
 
생수가 가득 들어있어요.
 
꺼내먹어요~ ♬
 
 
 
 
 
 
 
 
세면대.
 
손 닦는 수건과 데오도란트, 가그린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샤워부스입니다.
 
샴푸와 린스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대망의 수영장.
 
수영장을 지키는 직원 한 명 말고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깊이는 1.4m에서부터 2m 까지 변합니다.
 
길이는 25m 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구석에 있는 쇼파가 마음에 들어 가운을 벗어놓으니

 

직원이 알아서 큰 타월과 물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3일 내내 이용했는데 저와 일행 말고는 손님은 딱 한 명 밖에 못봤습니다.

 

전용 풀장에 온 기분!

 

 

 

 

 

 

 

 

 

호텔 슬리퍼도 일회용이 아니라 바닥이 고무로 된 다회용 슬리퍼라 신고 다니기 좋았습니다.

 

다만 동남아 지역이 아닌 북경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수영복과 가운 차림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기는 좀 그래서 탈의실에서 매번 갈아 입었습니다.

 

 

 

 

 

 

 

 

 

아침마다 수영을 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페닌술라 호텔의 명성을 베이징에서 다 까먹는구나, 싶을 정도로 직원들의 불친절함에 짜증이 나려 했는데

 

수영장에서 놀면서 그 불만이 꽤 많이 사그라 들었어요.

 

 

 

 

 

베이징 페닌술라 룸 이야기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 http://preya.tistory.com/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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