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보홀로, 보홀에서 세부로.

 

 

 

오션젯 타기

 

 

 

 



 




 
세부에서 보홀로 넘어가는 방법은 비행기와 배,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세부는 항구가 도심에서 멀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을 고려해도 배를 타고 넘어가는 것이 낫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방법도 있는데,
 
저희는 성수기도 아니었고, 붐비는 시간대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바로 공항으로.
 
 
 
 
 
 
 
 
티켓을 받습니다.
 
성인 1인은 800페소입니다.
 
 
 
 
 
 
 
터미널 피를 내야한다고 해서 .. 또 그것도 냅니다.
 
성인 1인당 25페소.
 
 
 
 
 
 
터미널피 영수증도 티켓에 붙여줍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
 
 
 
 
 
 
 
 
 
 
보안검색을 통과하고 나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좌석을 지정받습니다.
 
 
 
 
 
 
 
아까 그 티켓 위에 다시 좌석 지정 티켓을 붙여줍니다.
 
덕지 덕지...
 
 
 
 
 
 
 
 
배기지 카운터에 짐을 맡기고...
 
 
 
 
 
 
 
물론 이것도 공짜가 아닙니다.
 
가방 하나에 50페소씩.
 
 
 
 
 
 
 
 
 
가방 부쳤다고 또 티켓 위에 덕지덕지 붙여줍니다.
 
 
 
 
 
 
 
 
 
 
 
 



결국 이렇게 덕지덕지 못생겨진 티켓을 가지고 오션젯을 타러 갑니다.
 
그냥 한 번에 다 낼 수 있게 해주면 좀 좋아요?
 
 
 
 
 

 
 
1층은 일반석,
 
2층은 일등석.
 
물론 저는 1층 일반석을 탑승하였습니다.
 
 
 
 
 
 
 
 
 
 
 
배 안은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세부에서 보홀로 가는 오션젯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추웠던 것 같기도 해요.
 
돌아오는 배 편은 만원이라 그랬는지 오히려 더웠거든요.
 
 
 
 
 
 
 
 
 
세부항을 뒤로 하고
 
 
 
 
 
 
 
 
 
오션젯이 출발합니다.
 
 
 
 
 
 
 
 
출발하고 보니 오션젯 안에서 음식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좁은 배 안에 라면 냄새가 가득 ~
 
저도 질세라 라면 주문.
 
젓가락이 아니라 포크를 주는 것도 신기,
 
포크로 뚜껑을 고정시키는 것도 신기합니다.
 
 
 
 
 
 
 
 
 
우리 입맛에는 많이 짜요.
 
꼭 물 가득 넣어달라고 하세요.
 
 
 
 
 
 
 
 
 
 
탁빌라란 항구에 도착.
 
먼저 내리고 싶어 하는 건 전세계 공통인가봐요.
 
 
 
 
 
 
 
 
줄을 서서 배에서 내립니다.
 
보홀의 햇살도 세부만큼이나 뜨겁네요.
 
 
 
 
 
 
 
 
 
WELCOME CENTER
 
배에서 내려 집을 찾고 나오자 팜플렛을 든 삐끼들이 매우 많습니다.
 
대부분 가격은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고,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스팟은 다 비슷하게 갑니다.
 
따로 예약해 놓은 투어가 없다면 인원수, 관광지를 정하고 흥정하신 다음 여기서 투어를 시작하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투어의 최종 목적지는 손님이 보홀에서 묵는 숙소까지입니다.
 
날도 더우니 편하게 가자구요~
 
 
 






 

시간은 흘러흘러 보홀에서 세부로 돌아가는 날.

 

탁빌라란 항구로 돌아갑니다.

 

 

 

 

 

 

 

숙소에서 밴을 타고 탁빌라란 항구까지 왔습니다.

 

 

 

 

 

 

 

 

바깥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에다가 짐을 맡겼습니다.

 

조금 마음이 불안하긴 했지만 다행히 사기꾼은 아니었습니다.

 

 

 

 

 

 

 

 

짐을 다 맡기고 천막같은 탑승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세부는 그래도 큰 도시라 건물이 있었는데,

 

보홀은 시골이라 그런지 천막으로 대합실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시원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 터미널 피

 

 

 

 

 

 

 

 

어김없이 덕지 덕지 쌓이는 티켓

 

나참...

 

 

 

 

 

 

 

 

 

나름 구석에 작은 매점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팔고 있었습니다.

 

사먹지는 않았어요.

 

 

 

 

 

 

 

 

가격이 마트보다 1.5배 정도는 비싼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필리핀 물가 자체가 워낙에 싸서 한국에 비한다면 많이 비싸지는 않아요.

 

 

 

 

 

 

 

 

저 중간 중간에 비치되어 있는 TV에서 영화를 해주고 있었는데요,

 

중간에 야한 장면이 나오는데 대합실 가득 큰소리로 신음 소리가 울려펴졌어요.

 

TV 바로 앞에 앉은 아저씨들이 낄낄거리며 시청하는 모습이 웃기더라구요.

 

 

 

 

 

 

 

돌아가는 길도 오션젯

 

 

 

 

 

 

 

보홀에 올 때보다 세부로 갈 때 손님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탑승하기 전에 내부 한 컷.

 

보홀로 올 때는 빈자리가 너무 많아서 앉고 싶은 곳에 앉아서 왔었는데요,

 

세부로 돌아갈 때에는 빼곡히 다 들어차서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덥기까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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