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항구 산책
 





 

 

종일 흐렸던 날씨 덕분에 하늘도 하얗게 구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추위와 더위과 공존하는 오묘한 날씨였어요.
 
 
 
 

 

숙소인 YHA에서 퀸스트리트를 따라 걷기만 해도 금방 항구에 도착합니다.
 
정확히 어디를 가서 무엇을 봐야지, 하는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냥 바다가 보일 때까지 걷자, 했는데 항구가 나왔습니다.
 
 
 
 
 

 
 
붉은 처장 너머로 보이는 것은 여객선이 아니라 화물선 터미널로 보였습니다.
 
중장비와 컨테이너가 가득했거든요.
 
그와중에 반가운 한국 브랜드를 보고 구경 중입니다.
 
 
 
 
 


 
 
바다를 구경하며 계속 걷다 보면 곧 페리 터미널이 보입니다.
 
처음 여행 준비를 할 때는 여기서 출발하는 와이너리 섬 투어 같은 것도 알아봤었는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못했습니다.
 
 
 
 
 


 
 
페리쪽 항구에는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비가 오다 그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온통 사람들이 가득했으니까요.
 
마냥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있는 사람들이 꽤 보였습니다.
 
 
 
 
 


 
 
저 제트스키는 뉴질랜드 여행을 하는 내내 보게 됩니다.
 
바다에도, 호수에도 늘 날랜 몸매를 뽐내면서 저를 유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타지 못했더랬지요...
 
 
 
 
 


 
 
어디서 흘러나오는 건지 즐거운 노래가 여기저기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날씨랑 상관없이 행복한 표정을 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언젠가 저런거 타고 여행하면 좋겠다, 싶은 커다란 크루즈가 정박해 있습니다.
 
아파트 하나를 눕혀놓은 듯한 거대한 크루즈였습니다.
 
저건 어디로 가는 걸까요?
 
 
 
 
 
 


 
 


 
딱히 의미가 있는 사진은 아니었는데
 
사진이 찍히는 순간에 앵글 앞을 지나가다가 도촬(?) 당한 새 한마리 때문에 올려봅니다.
 
오클랜드 갈매기(?)야 니 사진 여기 있단다.
 
 
 
 
 


 




 

여기저기 요트가 정박해 있습니다.
 
요트 타고 싶네요.
 
 
 
 
 
 

 
 
횡단보도인지 그냥 다리 무늬를 이렇게 만들어 둔 건지
 
아무튼 재미있는 무늬의 다리입니다.
 
 
 
 
 


 

누구 요트인지 궁금합니다.
 
이쁘더라구요.
 
제 취향...
 
요트 주인도 제 취향이면 좋을텐데요.
 
 
 
 
 
 
 

 
 
또 하나 마음에 쏙 든 요트
 
요즘은 차 있는 남자 말고 요트 있는 남자가 대세라던데 말이죠..?
 
생각해 보면 요트 가진 남자는 당연히 차도 가졌겠네요.
 
근데 난 남자 말고 요트만 갖고 싶어요.
 
 
 
 
 
 


 

썬베드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 보니 엄청나게 거대합니다.
 
1인용이 아니라 2인용... 혹은 그 이상?
 
우리나라라면 저건 썬베드가 아니라 평상... 이라고 지칭하겠네요.
 
여럿이 앉아 놀기에는 딱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등받이가 있는 쪽은 경쟁이 치열하겠지만요.
 
 
 
 
 

 

화려한 모습이 예뻐서 찍은 ASB 건물입니다.
 
은행인가요?
 
 
 
 
 
 
 

 
 



어둑 어둑해지는 오클랜드 항
 
일몰을 보나, 했는데 날이 많이 흐려서 제대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건너면 안되는 건가? 하고 봤더니 사이렌이 울릴 때만 건너지 말라고 합니다.
 
배가 들어올 때는 다리를 들어올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직접 보진 못해서 정확하게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저 멀리 오클랜드 타워도 보입니다.
 
꼭대기 부분은 구름에 가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아요.
 
날이 많이 흐리긴 흐리더라구요.
 
 
 
 
 

 

사람 없을 때 찍으니 독특함이 더욱 잘 느껴지는 다리의 무늬
 
카페트를 깔아 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해가 지고 난 뒤의 항구는 유독 더 추웠습니다.
 
낮에는 그래도 더운가? 싶은 느낌이 있었는데,
 
어두워지고 나니 겨울이 따로 없더라구요.
 
 
 
 
대체 누구야 1월의 뉴질랜드가 여름이라고 한 사람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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