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시선 여행
 
 
 
핑시에서 천등 날리기
 
 
 



 
 
 

 

휑한 징퉁을 떠나 다음 정거장인 핑시로 출발합니다.

 

징퉁에서 핑시까지는 기차로 약 4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입니다.

 

약 1.8km 정도 되니 한시간에 한 대 오는 기차를 놓쳤다면,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죠?



 
 
핑시역입니다.
 
기차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별도로 개찰구가 있지는 않은데요,
 
 
 
 
 
 
 
 
기차역에서 나갈 때에는 요 파란색의 기계에 꼭 이지카드를 대 주셔야 합니다.
 
역에서 나갈 때 찍는 기계와 들어갈 때 찍는 기계가 다르니 확인하시구요!
 
 
 
 
 
 
 
 
 
핑시역에는 사람이 좀 있는 편입니다.
 
 
 
 
 
 
 
 
 
 
우리를 싣고왔던 기차가 다음 역을 향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핑시역입니다.
 
 
 
 
 
 
 
 
 
 
 
 
핑시 전 지역에서서 천등 날리기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핑시나 스펀에서 천등을 날리는 편입니다.
 
 
 
 
 
 
 
다음 기차가 오기까지 약 한시간 여의 시간이 남았으니
 
천등을 날려보기로 합니다.
 
 
 
 
 
 
 
기찻길 위를 걷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걷다보면 길가에 이렇게 천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천등의 가겍은 대부분의 가게가 비슷합니다.
 
단색은 150NTD, 다색은 200NTD 입니다.
 
각 색깔마다 담긴 의미가 다르니 원하는 색을 고르시면 되겠죠?
 
 
 
 
 
 
 
 
원하는 색깔을 고르면 이렇게 옷걸이 같은 곳에 천등을 걸어줍니다.
 
실내에서 그리셔도 되고, 사진처럼 기찻길 옆에서 그리셔도 됩니다.
 
 
 
 
 
 
 
 
 
 
 
원하는 글과 그림을 천등 위에 그리면 됩니다.
 
붓과 먹은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함께 한 일행이 쓴 글씨입니다.
 
 
 
 
 
 
 
 
네 면을 다 쓰고 나면 가운데 이렇게 부적같은 종이를 묶어줍니다.
 
그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입니다.
 
 
 
 
 
 
 
 
 
 
불이 붙은 종이가 타기 시작하면서 천등은 빵빵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직원이 시키는대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사진을 찍고 천등을 하늘 위로 날려보냅니다.
 
 
 
 
 
 
 
 
 
 
스펀에서도 천등 날리기를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일행은 네 명이었지만 천등은 하나만 날렸습니다.
 
 
 
 
 
 
 
 
 
천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은 반 정도 문을 열고 있었지만,
 
기념품 가게는 문을 연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문을 연 기념품 가게 중 한 군데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예쁜 천등 장식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미니 천등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천정에 매달아 두는 것도 있었습니다.
 
 
 
 
 
 
 
 
불이 들어오는 것도 있었고,
 
풍경처럼 바람이 불면 종소리가 울리는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식품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일행이 구매하는 것을 구경만 하였습니다.
 
 
 
 
 
 
 
 
 
 
 
기찻길 같은데,
 
옆에서 보니 무섭습니다.
 
무너지지 않는 것이 참 신기하네요....
 
 
 
 
 




 

 

아래로 흐르는 물은, 그닥 깨끗해 보이지는 않네요.

 

 

 

 

 

 

 

 

 

 

 

 

기찻길 주변의 건물은 깨끗한 편인데,

 

골목 틈새를 따라 내려갈수록 시골마을의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먹을 거리를 파는 가게를 발견하였습니다!

 

 

 

 

 

 

 

 

근데 어떤 음식들인지 알수가 없어서 사지 못했습니다.

 

여행을 참 많이 한 것 같은데 여전히 낯선 음식은 두려운 편입니다.

 

 

 

 

 

 

 

 

 

 

 

 

귀여운 장식품도 구경하고

 

 

 

 

 

 

 

 

핑시를 산책합니다.

 

 

 

 

 

 

 

 

 

 

천등 축제 날짜인가요?

 

 

 

 

 

 

 

 

큰 길까지 나오자 한글이 보였습니다.

 

'건포도 롤빵'

 

 

 

 

 

 

 

 

찜기에서 김이 폴폴 나고 있었고,

 

몇몇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기에 저도 같이 줄을 서 보았습니다.

 

 

 

 

 

 

 

 

건포도 롤빵?

 

위에 노랗게 덮여 있는 것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맛있게 생겼습니다.

 

 

 

 

 

 

 

 

빵이 아직 다 쪄지지 않은 것인지 꺼내지 않고 다시 찜기를 닫아버립니다.

 

 

 

 

 

 

 

 

10분여를 더 기다려 다시 찜기가 열리고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넷이지만 어떤 맛일지 몰라 두 개만 주문합니다.

 

둘이서 하나씩 나눠 먹기로 하였습니다.

 

 

 

 

 

 

 

 

 

두근 두근,

 

따끈따끈한 건포도 롤빵입니다.

 

 

 

 

 

 

 

 

 

 

노란건 맛을 봤는데 아~무 맛도 향도 없었습니다.

 

대체 뭐였을까요?

 

 

 

 

 

 

 

 

 

반으로 갈랐는데, 으잉?

 

미트볼같은 고기 덩어리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건포도 롤빵이라며?

 

 

 





 

 

고기 덩이를 반으로 쪼개 일행의 빵과 제 빵에 나눠 넣고,

 

한 입 맛을 봅니다.

 

찐만두 같은 느낌입니다.

 

왜, 왜! 왜? 한글로 건포도 롤빵이라고 적어둔 걸까요?

 

맛은 괜찮았지만...

 

 

 

 

 

 

 

 

 

 

핑시에 있었던 우체통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르게 생겼네요.

 

 

 

 

 

 

 

 

 

 

다시 핑시역으로 돌아와 기차를 기다립니다.

 

기차역으로 들어갈 때에는 다시 여기에 이지카드를 대야 합니다.

 

Entry 라고 적혀 있는 기계에  찍으시면 됩니다.

 

 

 

 

 

 

 

 

 

핑시에서 보낸 한시간 여...

 

 

 

 

 

 

 

 

개인적으로는 스펀보다 사람이 적은 편이라 더 좋았습니다.

 

 

 

 

 

 

 

 

 

 

 

 

 

 

우리를 태우고 갈 기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스펀입니다.

 

 

 

 

 

스펀에서는 저도 천등을 날렸답니다.

 

 

 

 

 

 

 

핑시선 여행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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