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엔 뭐가 있나

 

프렌치 패스

 

 

 







 
아름다운 프렌치 패스
 
다녀온 저에게는 세상 둘도 없는 보물같은 여행지이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낯선 곳입니다.
 
여행 기간이 길지 않다면 뉴질랜드 사람이 아니고서야 찾아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해요.


 
제가 사랑에 빠지게 만든 곳.
 
French Pass 를 소개합니다.
 
 
 
 
 


 
걸어서 10분 ~ 15분이면 끝에서 끝까지 걸을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마을입니다.
 
단 하나의 선착장이 있기도 하구요.
 
외부에서 오는 큰 배들은 대부분 이 제티 끝에 섭니다.
 
저희 아버지도 여기서 배를 타고 낚시를 나가셨답니다.
 
 
 
 


 
맑고 깨끗한, 그리고 한적한 바다에서는 카약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배로 오는 듯, 주변에 요트나 작은 선박들이 많이 다니는 모습입니다.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고 있는데 해변가에 있던 꼬마 여자애가 저에게 손짓을 합니다.
 
왜그러니~ 하고 가봤더니 제티 아래로 커다란 가오리(?)가 지나갑니다.
 
 
 
 


 
주변에 크기를 비교할만한 무언가가 없어서 가늠이 어렵지만,
 
제 눈으로 본 저녀석은 제법 커다란 가오리였습니다.
 
 
 


 
제티 끝에는 바다로 들어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배를 이곳에 대기도 하고,
 
배가 없을 때에는 바다에서 놀다가 이곳으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발을 한번 살짝 담궈봅니다.
 
차가워~
 
 
 
 


 
제티 난간에 앉아있는 갈매기에게 인사를 건네봅니다.
 
 
 
 


 
안녕? 너 참 잘생겼구나.
 
발에 있는 물갈퀴가 앙증맞은 모습입니다.
 
시선처리 좋고 ~ 사진 좀 찍어 본 갈매기?
 
 
 





 
 
 

 
 
 
제티에서 바라보니 저쪽 끝에 무언가가 있어 보입니다.
 
사람도 저쪽에 더 많은 듯 하네요.
 
가봐야겠죠?
 
 
 


 
Kia Ora 는 뉴질랜드 원주민의 언어로 Welcome 이라는 뜻입니다.
 
부실해 보이지만 정말로 저게 전부인... 나름 다~ 표시한 동네 지도입니다.
 
 
 
 
 


 
캠핑장이 있네요.
 
요 쪼끄만 동네에서도 가장 인터넷과 전화가 잘 터지던 구역입니다.
 
텐트가 어림잡아 열 개 정도는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오지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먼 곳까지 놀러오는 사람들이 또 있었네요?
 
 
 
 
 


 
캠핑장 앞에는 벤치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은 이렇게 작은 요트를 달고 오기도 합니다.
 
뉴질랜드의 정말 많은 차 뒤에 저렇게 토잉 장치가 매달려 있습니다.
 
캠핑 트레일을 연결시키기도 하고, 저렇게 요트를 연결시키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지요.
 
 
 
 
 


 
또 다른 차~
 
나룻배처럼 생긴걸 달고 왔네요.
 
뒷바퀴쪽이 거의 바다에 빠져 있는 수준이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구경했습니다.
 
 
 
 
 


 
캠핑장 수도꼭지
 
 
 
 
 


 
이 붉은 꽃이 잔뜩 핀 나무의 정확한 명칭은 Pohutukawa Tree 입니다.
 
우왕~ 나무 이쁘다 하고 구경하고 있으니 지나가던 뉴질랜드 할아버지가 알려주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언저리에 피는 꽃나무라서 뉴질랜드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곳곳에 이 붉은 꽃을 피운 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요,
 
참 아름다웠습니다.
 
 
 
 
 
 


 
프렌치 패스 진입로 근처, 그러니까 마을이 시작되는 부근에 있는 작은 슈퍼마켓입니다.
 
매우 비싼 주유소도 겸하고 있어요.
 
식료품은 대부분 오는 길에 사가지고 가서 특별히 살 건 없었지만,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잠깐 들렀었는데요 - 이것저것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긴 했습니다.
 
 
 
 


 
제티 부근에 붙어 있는 낚시룰 입니다.
 
자유롭게 낚시나 채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긴 하지만,
 
반드시 정해진 규칙을 시켜서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특히 Blue Cod 라는 어종(대구와 비슷)의 경우
 
낚시 가능한 크기와 수역까지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국 같은 프렌치 패스~
 
또 가고 싶은데 너무나도 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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