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랜드마크
 
 
TAIPEI 101
 
 
 







 
 
타이페이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물은 아무래도 타이베이 101 타워입니다.
 
예전에 호주에서 만났던 타이완 학생도 저한테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역사 같은 건 별로 없어, 볼 것도 없지. 101 타워 하나만 유명해."
 
 
 
 
볼 게 없다는 이야기는 이제 동의하지 않지만,
 
101타워가 가장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공감합니다.
 
 
101타워를 향해 타를 타고 이동하는 길입니다.
 
대나무처럼 생긴 길쭉한 건물, 각 마디의 끝마다 붉은색의 조명이 달려 있습니다.
 
 
 
 
 
 
 
 
 
전망대로 가려면 왼쪽으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표지판이 잘되어 있으니 따라가시면 됩니다.
 
 
 
 
 
 
 
 
 
매표소입니다.
 
성인은 무려 500 대만달러씩이나 합니다.
 
비싸요.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이 비싸다며 못 올라간다고 '배 째!'를 했던 그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협찬해줄 방송국도 없으니, 일개 관광객인 우리는 직접 매표를 합니다.
 
성인 4명, 한사람에 500NT, 모두 합해 2,000NT 입니다.
 
우와 비싸!
 
 
 
 
 
 
 
 
101 타워 전망대 티켓을 구매하면 함께 주는 쿠폰입니다...만
 
훑어본 결과 딱히 쓸만한 것은 없어서 몽땅 쓰레기통으로....
 
 
 
 
 
 
 
 
 
 
 
 
 
시간이 늦어 그런지 매표를 할 때에는 줄을 거의 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엘레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여전히 줄을 좀 서있어야 하더라구요.
 
 
 
 
 
 
 
 
 
 
 
무려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엘레베이터 앞에 섰습니다.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전망대층에 도착하면 안내 책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되어 있는 안내책자도 있습니다.
 
 
 
 
 
 
 
 
 
 
 
101 타워에서 내려다 본 야경입니다.
 
유리창을 통해서 내다봐야 하기 때문에 조금 뿌연 편입니다.
 
 
 
 
 
 
 
 
101 타워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
 
신기하게도 도로 말고 다른 블록은 깜깜하네요.
 
 
 
 
 
 
 
 
 
 
 
 
 
 
 
다른 쪽에서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은 어두컴컴한 건물들 틈사이로 반짝반짝 별처럼 보이는 점점의 불빛들이 아름답습니다.
 
 
 
 
 
 
 
 
 
높은 건물이 조금 있는 방향은...
 
유리창이 너무 엉망이라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두리번 거리다가 BIG WIND DAMPER 가 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는 저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댐퍼 입니다.
 
지진이나 강풍에 101 타워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추라고 합니다.
 
이게 무려 660톤이라고 하네요.
 
 
 
 
 
 
 
 
 
저 어마무시한 660톤짜리 괴물을, 귀여운 캐릭터화 하는데 성공했네요.
 
다양한 생삭의 댐퍼들은 101 타워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전망대 내부가 워낙에 밝아서 사진을 찍기는 좋지가 않습니다.

 

유리창을 통해서 내부가 비치거든요.

 

 

 

 

 

 

 

 

 

그래도 야경을 놓치고 싶지 않아, 열심히 찍어봅니다.

 

 

 

 

 

 

 

 

 

모드를 바꿨더니 사진이 깜깜하네요.

 

 

 

 

 

 

 

 

 

 

 

 

 

 

 

기념품 가게도 101 타워를 닮은 조형이 세워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어 실망하고 뭐 더 볼 건 없다, 싶어 돌아다니던 와중에...

 

OUTDOOR OBSERVATORY를 발견합니다.

 

 

더 올라갈 수 있었네요.

 

심지어 실외 전망대였어요.

 

 

 

 

 

 

 

 

 

 

엘레베이터는 없고 계단으로만 올라갈 수 있어 조금 귀찮긴 했지만,

 

그래도 야외 전망대라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올라가 봅니다.

 

 

 

 

 

 

 

 

헥헥, 드디어 도착!

 

 

 

 

 

 

 

 

 

의외로 휑합니다.

 

휑한데다가...

 

전망대라고 하더니 갈 수 있는 곳은 한 100도 ? 정도? 부채꼴 모양 짧은 공간... 뿐입니다.

 

그리고 전망대도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굵은 철망으로 촘촘히 막혀 있어서...

 

사진찍기에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안전을 위해서 저렇게 장치한 거긴 하겠지만....

 

 

 

 

 

 

 

 

 

유리창으로 막히지 않은,

 

90층 높이의 타이베이 야경입니다.

 

 

 

 





 

 

더 멋있어 보이는 건, 기분탓일까요?

 

 

 

 

 

 

 

 

 

야외 전망대가 넓게 뚫려 있는 것이 아니라 볼 수 있는 각도가 제한적입니다.

 

원래 이렇게 막아두는 건지, 아니면 제가 방문했을 때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출구!

 

 

 

 

 

 

 

 

 

5층에 뭐가 있는지 모르지만, 5층으로 가는 엘레베이터 줄과, 지하 1층으로 가는 엘레베이터 줄이 다릅니다.

 

우리는 지하 1층으로 가는 엘레베이터를 탑승하였습니다.

 

 

 

 

 

 

 

 

 

 

 

엘레베이터 속도가 엄청납니다.

 

귀도 멍멍~해서 침을 몇 번이나 삼켰는지 모르겠네요.

 

 

 

 

 

 

 

 

타이베이 101 타워는...

 

한 번 올라갔다 왔으니 - 다시 올라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싼 축에 속했고,

 

가격 대비 풍경이 그다지 좋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나중에 포스팅할 '샹산' 에서 내려다 본 101 타워의 야경이 훨씬 멋있었습니다.

 

샹산은 무료니까, 다음 대만 여행 때 또 올라갈 예정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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