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블로그 주인장의 잡담

 

 

 

 

여차저차 블로그를 시작한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2015년 1월 1일에 블로그에 첫 글을 작성했거든요.

 

 

 

 

 

여행을 워낙 좋아해서 성인이 된 뒤로 사방팔방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싸이월드 시절에는 싸이에, 최근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주로 사진을 올렸었습니다.

 

그러다가 여행의 기억들이 너무 조각나 있는 것이 느껴져서...

 

블로그에 옮겨야겠다, 고 생각하고 1년 동안 370개가 넘는 글을 작성했네요.

 

 

 

 

 

일단 첫 번째 목표는 하루에 하나씩 글을 올리는 거였습니다.

 

대애충.. 어거지로 성공은 한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면 포스팅 갯수 채우기에 급급한 글들도 많이 보이지만..

 

열심히 쓴 글들이 더 많으니까 내 맘대로 괜찮은 걸로~

 

 

 

 

 

두 번째 목표는 지나간 여행기를 다 올리는 거였는데,

 

너무 옛날 여행기만 올리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아, 최근 한 여행도 함께 올리다 보니 여전히 지난 여행기가 남아있네요.

 

어느 것이 옛날 여행이고, 어느 것이 최근 여행인지는 비밀.

 

여행기가 쭈욱 이어지지 않고 여기 저기 섞여서 올라오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2016년에는....

 

 

매일 매일 글을 하나씩 올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건지 일년동안 절절히 느꼈어요.

 

블로그에 내 여행기를 기록하는 것이 즐거운 시간이 아니라 숙제처럼 느껴졌던 날들이 많았거든요.

 

매일 아침 7시에 글이 올라가도록 예약을 걸어놓기 위해 밤마다 새벽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끄적끄적...

 

 

 

이제는 조금 여유롭게 글을 올릴 예정이예요.

 

그래도 일주일에 3~4개 씩은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저에게 2016년은 아주 큰 의미가 있는 해가 될거예요.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세계일주를 출발하게되는 해 거든요.

 

출발은 3월이고, 당장은 세계일주보다 뉴질랜드 여행이 먼저지만,

 

아무튼 진짜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2016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글이 블로그에 올라갈 즈음 저는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 안에 있을 거예요.

 

물론 이후의 포스팅은 여전히 예약글이 되겠지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인생을 여행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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