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의 서커스,
 
The House of Dancing Water
 
 
 
 


 

 

 

 



 
 
 
마카오에서 꼭 봐야한다는 공연 중 하나,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보기 위해 COD를 찾았습니다.

 
 
 
미리 예매해 놓은 티켓을 인쇄해서 갔습니다.
 
 
 
 
 
 
 
 
 
 
박스 오피스에 인쇄한 티켓을 보여줬는데,
 
그냥 그거 가지고 입장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마카오에서 인기가 많은 공연 답게,
 
꽤 많은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마치 영화관의 판매대처럼
 
여러가지 음료와 간식류를 파는 매점이 있었습니다.
 
특이사항은 와인과 샴페인을 판다는 것이었는데요,
 
유명한 모엣 샹동도 팔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좌석을 찾아 들어가 봅니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이렇게 둥근 공연장입니다.
 
사실 어디서 봐도 크게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주무대가 되는 가운데 둥근 부분은...
 
놀랍게도 거대한 수조입니다!
 
배 조형물이나, 정자, 기타 횃대(?) 같은 것들이 쑥쑥 나오는 걸로 봐선
 
꽤나 깊은 것으로 보입니다.
 
 
 
 
 
 
 
 
 
좌석은 계단형으로 되어 있어,
 
뒷좌석에 앉아도 공연을 보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저 쪽 붉은 칸막이도 되어 있는 곳은 가장 비싼 VIP 존입니다.
 
 
 
 
 
 
 
 
공연 시작 전에는 이렇게 그물이 쳐져 있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한 덕분에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앞자리에는 이렇게 수건이 비치되어 있답니다.
 
수건은.. 필수 입니다!
 
 
 
 
 
 
 
 
 
 
 
 
그물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공연이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공연은 비디오 촬영, 플래시를 터트리는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만,
 
일반 사진 촬영은 가능합니다.
 
 
 
 
 
앞쪽 좌석은 '물폭탄'이 예상되니 주의하라는 경고도 잊지 않네요.
 
 
 
공연장이 어두워지고
 
 
 
 
여유로운 듯한 느낌으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푸콰콰콰
 
공중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물 속에서 배가 한 척 떠오릅니다.
 
 
 




 
 
어머낫 깜짝이야!
 
갑자기 물 속에서 왠 아저씨가 나오네요.
 
 
 
 
 
 
맨 앞자리라 배우들이 계속 앞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물 한가운데에 있는 구조물에서 계속 뛰어내립니다.
 
 
 
 
 
 
 
 
뛰어 내렸다가 다시 헤엄쳐서 나오기를 반복합니다.
 
 
 
 
 
 
 
늠름하지만
 
어쩐지 짧은 배우 아저씨
 
 
 
 
 
 
 
 
 
나쁜(?) 사람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무슨 의식 같은 것도 하고
 
 
 
 
 
 
인간 샹들리에도 만들고
 
 
 
 
 
 
 
정신 없이 화려한 ....
 
 
 
 
 
 
 
 
그리고 물론 저기 매달려 있는 사람들도 물로 뛰어 내립니다.
 
 
 
 
 
 
 
 
 
아래에 있는 깊은 물로
 
 
풍덩 풍덩
 
 
 
 
 
 
 
 
 
 
물 속에서 바닥이 나와서 전체가 바닥이 되기도 해요.
 
 
 

 

 

이 때는 정말 사진을 찍기는 커녕,

 

제 자신 조차도 수건 밑에 몸을 숨겨야 할 만큼 많은 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수건 말고 비옷이 있어야 했어요 ...

 

카메라는 방수가 아니라면 반드시 감춰 두시길 바랍니다.

 

 

 

 

 

 

 

 

다시 잠잠해지는 척 하다가

 

 

 

 

 

 

 

다시 푸콰콰콰

 

 

 

 

 

 

 

 

일반 서커스에서 보는 장면들은 대부분 다 나왔습니다.

 

 

 

 

 

 

 

긴 줄에만 의지하여 휭휭 공중 곡예를 하는 장면도 나오고,

 

 

 

 

 

 

 

 

빠른 속도로 그네를 돌려서,

 

 

 

 

 

 

 

 

360도 회전까지 하기도 했지요.

 

 

 

 

 

 

 

 

 

그 와중에 여전히 제 앞에 서 있는 아저씨

 

 

 

 

 

 

 

멋있는 포즈를 취하긴 하는데,

 

여전히 짧습니다.

 

 

 

 

 

 

 

 

그 와중에 옆에서 그네는 계속 돌아갑니다.

 

 

 

 

 

 

 

 

공주는 높은 곳으로 납치되고 ~

 

용사는 거기 매달려 있다가

 

매우매우 높아지면...

 

아래로 다이빙 -ㅁ- 합니다.

 

 

 

 

 

 

 

 

 

정신 사나운 물쇼~

 

 

 

 

 

 

 

 

그리고 뜬금없이 등장하는 오토바이 ~

 

 

 

 

 

 

 

 

부르릉~

 

흔적도 없이 달려....

 

 

 

 





 

오토바이쇼는 하는 날도 있고 안하는 날도 있다는데,

 

운이 좋았나봅니다.

 

 

 

 

 

 

 

 

갑자기 왜 오토바이를 탄 용사들이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왕 물 위에서 타니 뭔가 막막 멋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이빙 다이빙 다이빙

 

 

 

 

 

 

 

저어 높은 곳에서도 다이빙...

 

 

 

 

 

 

 

 

저 위에 사람이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저기서도 뛰어 내립니다.

 

 

 

 

 

 

 

 

 

귀여운 악당 팽귄맨은 여기서 살포시 뛰어내리지요 .

 

 

 

 

 

 

 

 

 

일반 서커스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이라면,

 

기본적인 구성은 서커스와 별다를 바 없다고 느끼실 텐데요,

 

물 위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일단 독특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서커스 대부분이 '어린' 아이들이 가득하여... 보기 불편했던 것에 반해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그.래.도. 성인들만 나오는 공연입니다.

 

 

 

 

 

이왕이면 꼭 맨 앞자리에 앉아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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