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면 꼭 여기서 쇼핑하기!
 
 
 
봉 마르쉐
 
 
 
 






 


맛집 찾아다니는 것 만큼이나 제가 좋아하는 것은 바로 현지 대형 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의류나 잡화의 쇼핑은 구경조차 질색하는 반면에,
 
식품관 구경은 아무리 오래해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이라는 봉마르쉐를 향해 갑니다.
 
파리 메트로 10 - 12호선을 타고 Sèvres Babylone에 하차하면 됩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프랭땅이나 라파예트 백화점이지만,
 
거기는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요.
 
 
 
 
 
 
 
 
 
 
백화점에 들어서자 마자 제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하얀.. 이것은 수면등인가요?
 
 
 
 
 
 
 
 
따로 전원 꽂는 것이 보이지 않았는데, 밝게 빛을 내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안쪽에 촛불을 켜 놓으면 예쁜 그림이 음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50유로.
 
너무 비싸죠.
 
저런건 한국에 가지고 들어오는 것도 힘들어요.
 
 
 
 
 
 
 
 
 
 
 
 
액자..
 
 
 
 
 
 
이게 대체 무슨 액자인데 600 유로나 하는 걸까요..?
 
안쪽에 들어있는 사진들이 모두 뭔가 불 옆에서 일하는 걸로 봐선
 
이 액자(?)와 관계가 있는 사람들인 것 같기도 하고 ...
 
알 수 없습니다.
 
 
 
 
 
 
 
 
 
 
중간에 위치한 식당에도 사람들이 가득.
 
실내인데 커다란 나무가 심어져 있는 화분이....
 
 
 
 
 
 
 
 
 
두근두근 식품관을 구경하기 전에 일단 가구가 있는 층 먼저 둘러봅니다.
 
 
 
 
 
 
 
 
 
 
 
엘레베이터 타고 슝~
 
 
 
 
 
 
 
 
 
 
독특한 모양의 전등, 그리고 전등갓.
 
이런걸 가르켜서 '모던하다'고도 하죠.
 
 
 
 
 
 
 
 
침대가 아니라 그 위에 매달려 있는 등이 너무 예뻐서 한 컷.
 
 
 
 
 
 
 
 
 
 
 
 
다른 사람들도 저 등이 신기한가봐요.
 
아니면 제가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으니까 같이 쳐다 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먼지 청소가 조금 걱정 되기는 하지만,
 
아무튼 화려하고 예쁜 등!
 
 
 
 
 
 
 
대충 훑어보고 내려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밑에 다 있어요.
 
 
 
 
 
 
 
 
창문 건너로 흘낏 봐도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네요.
 
 
 
 
 
 
 
 




 

식품관에 왠 조각품? 하며 봤더니 -

 

이거 설탕이네요!

 

설탕이 저렇게 예쁘면 ... 어떻게 먹어요?

 

커피에 넣든 요리에 넣든 녹을 때 마다 엄청 슬플 것 같은데....

 

 

 

 

 

 

 

도깨비 방망이 처럼 생긴 이것은?!

 

 

 

 

 

 

 

 

 

이것 역시 설탕입니다.

 

음료를 마실 때 이걸로 저으면 설탕을 녹임과 동시에 잘 섞어주는 효과까지 나겠죠.

 

....

 

이런거 아까워서 어떻게 돈 주고 사나요.

 

 

 

 

 

 

 

 

계란 모양 초콜렛입니다.

 

얘네들 계란모양 초콜렛 너무 좋아해요..!

 

 

 

 

 

 

 

메추리알 모양도 있네요.. 세상에.

 

 

 

 

 

 

 

 

진짜 계란 상자 처럼 생긴 종이 컨테이너에 담아서 팔고 있었습니다.

 

하나 사볼 걸 그랬어요.

 

 

 

 

 

 

 

 

 

이건 초콜렛 퐁듀입니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면 초콜렛이 녹아요.

 

그러면 저 시식코너에 있는 것처럼 과자나 과일을 찍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초콜렛의 종류가 밀크, 다크, 헤이즐넛, 라즈베리까지 다양했습니다.

 

파리의 꼬마아이들은 마쉬멜로우를 찍어먹는 것을 가장 좋아했어요.

 

 

 

 

 

 

 

 

 

한국에서도 유명한 프랑스의 홍차, 쿠스미 입니다.

 

가격이 살짝 보이지요?

 

16 유로입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반도 안되는 저렴한 ㅜㅜ

 

 

 

 

 

 

 

 

 

세트는 더 저렴합니다.

 

세트 하나 사서 다 분해해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네요.

 

 

 

 

 

 

 

 

 

쿠스미는 디톡스 티가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다른 세트는 놔두고 그냥 디톡스로 큰 틴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마망.

 

빨간 체크 무늬가 사랑스러운 달콤한 잼과 쿠키!

 

봉마르쉐 백화점 지하 한 켠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맛도 잔뜩 있었어요.

 

물론 구하기 힘든 맛 = 낯선 맛이라 저도 사지는 않았지만....

 

 

 

 

 

 

 

 

본마망에서 잼 만큼이나 맛있는 건 아무래도 마들렌~

 

달콤하고 부드럽고 .. 진짜 최고예요.

 

가격도 싸구요!

 

 

 

 

 

 

 

 

 

거대한 초콜렛과 함께 포장되어 있는 망치!

 

저 초콜렛을 깨 먹으라고 넣어주는 망치겠죠?

 

 

 

 

 

 

 

가격도 생각보다 많이 안비싼데 하나 사가지고 올 걸 그랬나봐요.

 

 

 

 

 

 

 

 

 

 

 

또 하나 신기했던... 캡슐 커피를 수작업으로 만드는 ..?!?!

 

 

 

 

 

 

 

 

특별히 브랜드가 있는 캡슐 커피 머신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저렇게 직접 커피 캡슐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완전 신기!

 

 

 

 

 

 

 

 

요 은박지 스티커를 뜯어서 커피 캡슐위를 봉하는...!!

 

 

 

 

 

 

 

 

저는 늘 저 안에 뭔가 특별한 장치가 되어 있는 건줄 알았는데,

 

네스프레소만 써서 그런지 저런 건 처음 봤어요!

 

다른 커피 캡슐도 원래 다 저렇게 생겼을까요?

 

 

 

 

 

 

 

 

 

 

 

 

 

 

 

뭔가 멋진 와인 매장.

 

가운데 저기는 시음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쿠스미에서도 차를 사고, 마리아쥬 플레르에서도 또 차를 샀답니다.

 

 

 

 

한참을 구경하고 이것저것 사서 나왔더니,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했어요.

 







이웃추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