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쥐치 조림,
 
 
명물 식당
 
 
 
 
 

 



 
 
제주도에 놀러간다고 할 때마다 부모님꼐서 꼭 가보라며 추천해 준 식당입니다.
 
확실히 요즘 20대의 음식 취향보다는 어른들의 입맛에 더 맞는 식당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쥐치라는 낯선 생선을 조림으로 만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
 
최고의 쥐치조림을 맛볼 수 있는 명물 식당을 소개합니다.
 


 
 
 
쥐치 요리 전문점, 명물식당입니다.
 
 
 
 
 
 
 
 
 
 
 
저기 구석에 시계 보이시나요? 10시 30분.
 
오전 10시 30분에 갔더니 손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10시쯤에 전화해서 예약을 하긴 했는데,
 
음식 나오는 시간을 줄이는 정도의 효과는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쥐치 조림 小자로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이건 샐러드가 아니라 사라다죠, 사라다.
 
 
 
 
 
 
 
 
 
오뎅볶음 이지만
 
오뎅모다 당근이 더 많이 든 것 같기도 합니다.
 
 
 
 
 
 
 
 
이게 멸치 젓갈인가 뭔가 .. 그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 입맛엔 안맞는 걸로...
 
 
 
 
 
 
 
 
의외로 실했던 '샐러드'
 
듬뿍 뿌려주신 땅콩 가루까지~
 
 
 
 
 
 
 
 
김치도 적당히 익어서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나오자... 곧 쥐치 조림도 등장합니다.
 
 
 




 

 

쥐치 조림은 조리가 다 된 상태로 나옵니다.

 

밑에 불 같은 건 없어요.

 

넓고 커다란 팬에 큼직큼직한 감자와 쥐치가 맛있게 졸여져서 나옵니다.

 

 

 

 

 

 

 

 

 

쥐치 조림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생선을 발라 먹는 걸 귀찮아 하는 편인데

 

살도 큼직큼직해서 쉽게 발라 먹을 수 있었구요.

 

 

 

 

 

 

 

 

감자도 포슬포슬 간이 잘 배여서 정말 맛있었어요.

 

쥐치라는 생선은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건가요?

 

쥐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생선인줄로만 알았습니다.

 

 

 

 

 

 

 

 

 

대충 젓가락질을 해도 큼직하게 발라지는 쥐치의 살 덕분에 식사하기도 좋았습니다.

 

살짝 매운 감칠맛이 밥 반찬으로 딱이었구요.

 

 

 

 

 

 

 

 

 

 

 

탑동 소방서 옆에 있다고 합니다.

 

쥐치 요리 원조의 집...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맛은 진짜인걸로!

 

 

 

 

 

 

 

 

 

가게 바로 앞에 네 다섯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진즉 한 번 와 볼 것을, 맨날 다른 거 먹으러 다닌다고 명물 식당에 뒤늦게 와 본 것이 후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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