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바다 속은 어떤 모습일까?
 
 
 
 
서귀포 잠수함
 
 
 
 
 
 
 
 
 
 


 
친구들과 여행을 하면서 가게 되는 코스는 아니죠.
 
잠수함이라니.
 
함께 한 일행 중 아직 어린 아이가 있어 아이 취향에 맞춰서 다니다 보니 잠수함까지...
 


 
 
잠수함을 타는 것 자체는 흔한 경험은 아닙니다만,
 
굳이 하고 싶은 그런 경험도 아닌 듯 합니다.
 
가격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말이죠.
 
특히나 요즘은 제주 여행의 목적이 거의 '맛집'으로 변해버려서,
 
잠수함이라니!!! 가 되어버렸네요. (물론 제 얘깁니다.)
 
 
 
 
 
 
 
 
서귀포 항에서 이 배를 타고, 근처 바다에 떠 있는 이 거대 부표로 이동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잠수함인 줄 알고, 와~ 배처럼 생겼네 ! 했더랬어요.
 
잠수함 아니래요...
 
 
 
 
 
 
 
 
배에서 내리면 반대쪽에 진짜 잠수함처럼 생긴 잠수함이 있습니다.
 
확실히 수면 위로 삐죽 솟은 저 모습은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그 잠수함이 맞네요.
 
 
 
 
 
 
 
 
 
내려가는 입구는 조금 불편하지만 내가 타고 있는 것이 잠수함이다!!를 확실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아슬아슬 사다리를 붙들고 내려가야하니, 조심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먼저 내려간 사람과의 간격도 잘 맞추셔야 해요.
 
안그러면 상대방 머리나 손을 밟을 수도 있다능....
 
 
 
 
 
 
 
 
 
잠수함 내부는 아주 좁습니다.
 
인원수에 딱 맞추어서 탑승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잠수함을 타는 목적이 잠수함 유리를 통해 수중을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잠수함이 물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비행기를 탈 때처럼 귀가 살짝 아파요.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시면 쉽게 해결 됩니다.
 
 
 
 
 
 
 
 
 
 
 
 
깜깜한 바닷 속을 보기 위해 잠수함 내부는 불을 끈 상태입니다.
 
사진 찍기가 많이 어려웠어요.
 
 




 

 

잠수함 안에서 사람 얼굴을 찍는 것은 더 어려웠습니다.

 

플래쉬를 켜지 않으면 사람 얼굴이 시커멓게 나왔고,

 

플래쉬를 터트리면 바닷 속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거든요.

 

 

 

 

 

 

 

 

 

 

 

잠수함 창문은 볼록 렌즈 같은 것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 거리보다 훨씬 더 크고 가깝게 보였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해야 볼 수 있는 것들을 물 한 방울 안 묻힌 채로 보게 되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다이버 한 분도 왔다 갔다 하고,

 

선내 방송으로 옆에 있는 것들에 대해 열심히 설명도 해주고 ...

 

나름 괜찮았어요.

 

 

 

 

 

 

 

 

보글보글 거품만 보인다~ 했더니 어느새 투어 끝.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는 중이더라구요.

 

 

 

 

 

 

 

 

 

사다리를 타고 다시 지상으로 ~

 

 

 

 

 

 

 

 

 

바깥으로 나오니 빨간 등대도 보였습니다.

 

 

 

 

 

 

 

 

 

배로 옮겨타고, 다시 서귀포항으로 돌아오면

 

이렇게 해저탐험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저 40m 까지 탐험 하였음을 증명해 준다고 하네요.

 

 

 

 

스쿠버 다이빙으로는 어드밴스드까지 따야 고작 38m 를 들어가는데,

 

잠수함으로 한 번에 40m를 들어갈 수 있다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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