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생각나는 흑돼지
 
 
칠돈가
 
 
 
 



 
제주도의 공항에 내려 빌린 렌트카를 인수하고...
 
가장 가까운 곳으로 식사를 하러 갑니다.
 
아니,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러 갑니다.
 
 
체인이라 가격이 많이 비싸지도 않고,
 
고기도 질이 좋은 편입니다.
 
공항에서 1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아직 빈 테이블이 많습니다.
 
 
 
 
 
 
 
 
도로변이기는 하지만 테라스 석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고민하지 않고 흑돼지 2인분을 주문합니다.
 
 
 
 
 
 
 
 
고기를 아주아주 좋아하지만,
 
고기와 함께 먹는 풀이라면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파절이도 아주 좋아하는 고기 친구 중 하나입니다.
 
 
 
 
 
김치도 냠냠
 
 
 
 
 
 
 
후추를 아주아주 조금 섞은 소금.
 
저는 여기에 참기름을 조금 받아서 기름장으로 먹습니다.
 
 
 
 
 
 
 
신선한 상추~
 
상추 밑에 파묻혀서 보이지는 않지만 매운 고추도 있었습니다.
 
 
 
 
 
 
 
 
 
 
양파도 필수입니다.
 
 
 
 
 
 
 
 
고기와 함꼐 구워먹으면 맛있는 마늘입니다.
 
 
 
 
 
 
 
 
 
쌈무도 나오구요
 
 
 
 
 
 
 
 
간이 삼삼하게 잘되어 전혀 짜지 않은 깻잎 장아찌가 일품이었습니다.
 
 
 
 




 

파김치도 맛있었어요.

 

 

 

 

 

 

 

 

계란찜까지 나오네요.

 

 

 

 

 

 

 

 

그래도 무엇보다 좋은 건 바로 고기죠, 고기.

 

 

정말 두꺼운 흑돼지...

 

껍질까지 붙어서 나온 아름다운 흑돼지

 

 

 

 

 

 

 

직원분이 옆에서 계속 구워주고 잘라주십니다.

 

 

 

 

 

 

 

 

어느덧 예쁘게 자리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흑돼지...

 

껍질에 찍혀있는 보라색 도장마저 아름답네요.

 

 

 

 

 

 

 

 

요즘은 서울의 흑돼지 집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멜젓

 

불위에서 보글보글 끓으면 돼지고기를 찍어드시면 됩니다.

 

 

 

 

 

 

 

어쩜 이렇게 예쁘기 구워주시는지...

 

 

 

 

 

 

 
저는 살짝 타기 직전의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바싹 익혀서 먹고,
 
일행은 적당히 익은 것을 좋아해서 직원분이 주는 것을 바로바로 먹었답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어요!
 
 
 
 
 


 

멜젓안에 매운 고추를 송송 썰어서 넣어뒀는데요,
 
이렇게하면 멜젓도 살짝 매운 느낌이 나고,
 
고추에도 멜젓의 향이 배어서 맛이 좋답니다.
 
물론 멜젓 특유의 비린 향을 싫어하시는 분께는 비추.
 
 
 
 

 
 
 
마지막으로 목살까지 냠냠냠 먹어치우고
 
 
 
 
 
 
 
 
식사 끝.
 
고기 먹을 때 밥을 잘 안먹는 저희는 고기만으로 배를 채우고 식사를 끝냈답니다.
 
 
 
 
 
 
 
 
흑돼지 2인분과 맥주 2병.
 
56,000원.
 
만족스러운 가격과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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