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에서 식사하고 비행기 타기,
 
 
 
 
간코 스시
 
 
 
 
 


 
 
 
공항에 일찍 갔던 것은 무엇보다 PP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가서 샤워도 하고, 간단하게 식사도 떼워야지.. 하는 마음이었죠.
 
그런데 체크인을 하고, 면세구역에 들어온 다음에야..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간사이 공항에 PP카드로 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면세구역 밖에 있어요...
 
제엔장!
 
PP카드 어플리케이션까지 깔아놨는데, 왜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걸까요.
 
졸지에 샤워도, 식사도 못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붕~ 떠버린 신세가 되었습니다.
 
씻고 밥먹고 시간이 남으면 눈이라도 좀 붙여야지, 하며 좀 일찍 왔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동동.
 
샤워는 사라사라시트로 대충 떼우고 -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사카 전역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간코 스시가 간사이 공항에도 있습니다


 
 
 
1,550엔 짜리 세트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상니기리라고 하니 맛은 있겠지? 하는 마음.
 
 
 
 
 
 
똑같은 상니기리는 도시락 메뉴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같은데 포장용 도시락 메뉴에는 된장국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웠기 때문에 목이나 축일겸 생맥주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 가끔 이렇게 호기로 주문할 때가 있기도 합니다.
 
물론 두어모금 마시고 나면 후회합니다.
 
 
 
 
이 맥주도 결국 반도 먹지 못하고 남겨야만했어요.
 
제 얼굴은 이미 맥주 한 궤짝을 혼자 다 마신 것처럼 시뻘개져 있었거든요.
 
 
 
 
 
 
 
 
 
사진이랑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간코 스시.
 
맛있었어요~!
 
 
 
 
 
간코 스시는 지나치게 많아보여서 오사카 시내를 돌아다닐 때에는 오히려 한 번도 사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공항에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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