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명동
 
 
西門

 

 

 

 

 







 
타이베이에서 가장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는 곳,
 
우리나라로 치자면 명동, 일본으로 치자면 신주쿠 같은 곳.
 
젊음의 열기, 그리고 관광객의 북적거림이 가득한 시먼으로 갑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도 아주 가깝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그리고 체력이 괜찮다면... 걸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시먼역의 출구 주변 상세 지도입니다.
 
중국어나 한자를 읽지는 못하지만,
 
밑에 조그마하게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꽤 참고가 되는 편입니다.
 
 
 
 
 
 
 
 
역시나 걷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산책나온 멍멍이 입니다.
 
 
 
 
 
 
 
 
늘 뭔가 억울해 보이는 퍼그의 표정이 귀엽습니다.
 
땡땡하고 단단한 몸집의 퍼그! 사랑스럽기 짝이없네요.
 
 
 
 
 
 
 
 
 
주인과 함께 산책나온 갈색 푸들도 만나고,
 
 
 
 
 
 
 
 
 
완전 탐나는 이동장에 승차 중인 말티즈도 만났습니다.
 
강아지 전용 유모차는 어쩐지 사람 아기의 자리를 빼앗고 앉은 것 같아 별로던데,
 
요 캐리어는 괜찮은 것 같아요!
 
아이를 저런 데 넣어서 다니는 부모는 없을테니까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대만에는 일본 문화를 느끼게 하는 것들이 많은 편입니다.
 
바로 이 뽑기 기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본에서는 가챠가챠라는 이름으로 유명하지요.
 
캡슐이 나오면서 나오는 소리 때문에 가챠가챠라고 부른다고 들었습니다.
 
 
 
 
 
 
 
 
 
하나 뽑아보았더니, 일본스러운 장난감이 하나 나왔습니다.
 
메이드복...!
 
 
 
 
 
 
 
 
가짜이긴 하지만 작은 프림통을 들고 있는 기능을 합니다.
 
메이드라는 복장에도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200NT 밖에 하지 않는 신발들.
 
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페퍼 런치, 낯익은 간판입니다.
 
우리나라에 페퍼 런치가 아직 남아있나요?
 
10년도 더 전에 명동에서 페퍼런치에 들른 적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못 본 것 같습니다.
 
 
 
 
 
 
 
 
 
대만도 우리나라와 유행이 비슷한가 봅니다.
 
여전히 그 기세가 꺼질 줄 모르는 어그 부츠와,
 
올 봄을 휩쓸었던 슬립온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핸드백보다 책가방을 좋아하는 저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가방들.
 
특히 맨 오른쪽에 있는 별이 가득한 책가방은,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신발 주머니, 혹은 준비물 가방같은 조이는 형태의 가방입니다.
 
재미있는 디자인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대만에서 판매되는 쌍거풀 테이프가 모두 Made in Korea 입니다.

 

모델들은 한국인보다는 일본인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오전 시간인데도 거리에 사람들이 다니는 편 입니다.

 

 

 

 

 

 

 

 

도로에는 차가 많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네요.

 

 

 

 

 

 

 

 

 

시먼

 

코미디언, 혹은 희극 배우로 보이는 듯한 사람들의 간판으로 큰 입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애견용 옷입니다.

 

하나 사볼까, 싶었지만....

 

우리집 멍멍이는 저보다 옷이 더 많은 것 같아요 -_-

 

 

 

 

 

 

 

 

 

공중전화가 재미있는 형태로 걸려있습니다.

 

예전에는 해외를 여행하면서 공중전화를 참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은 핸드폰 덕분에 쓸일이 거의 없습니다.

 

 

 

 

 

 

 

 

 

대만이나 홍콩을 여행할 때 여자들의 쇼핑 일순위로 꼽히는 '마이 뷰티 다이어리 팩' 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흑진주 팩입니다만 이곳에는 흑진주 말고 그냥 진주만 있네요.

 

일본과 비슷하게 드럭스토어가 많은 편입니다.

 

드럭스토어를 돌아다니다보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과일을 사서 먹자며 과도도 챙겨서 갔었는데,

 

정작 과일을 사먹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딱 한 번 사먹었던 것 같네요.

 

 

 

 

 

 

 

 

 

 

 

대만 현지 전화번호와 이지카드가 있으면 U bike도 대여할 수 있다고 해서

 

이것도 한 번 타 봐야지 - 하고 벼르고 있었습니다만, 이것도 결국 한 번도 못탔습니다.

 

마음대로 되는게 별로 없네요~

 

 

 

 

 

 

 

 

 

 

재미있는 모양의 빵, 그리고 아이스크림....!!

 

 

 

 

 

 

 

 

사진찍으라고 적혀있어서 찍었습니다.

 

맛이야 특별할 것 없겠지만,

 

공공장소에서 먹으면 재미있는 풍경이 예상됩니다.

 

 

 

 

 

 

 

또다시 나를 유혹하는 책가방들.

 

다행히 헬로키티를 좋아하지 않아서 무사히 넘겼습니다.

 

 

 

 

 

 

 

 

 

하지만 결국 낚여버린 이 작은 스티커들.

 

 

 

 

 

 

 

 

각종 캐릭터들을 배경으로 원하는 문구를 삽입해 스티커를 만들어 줍니다.

 

스티커의 종류와 크기도 다양하구요.

 

 

 

 

 

 

 





 

어디다가 붙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름과 전화번호를 넣은 스누피 스티커를 무려 100장이나 구매합니다.

 

한글도 입력할 수 있고,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면 그자리에서 메일로 이미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가면 또 하나 만들어 보려구요...

 

 

 

 

 

 

 

 

 

철사를 엮어서 만든 멋진 장식품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캔디 크러쉬 사가를 모티브로 만든 매니큐어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즐겨하는 게임이라 그런지 반갑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시먼,

 

식사를 예약해 둔 터라 군것질을 하지 못하고 둘러보기만 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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