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벤픽 리조트의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
 
 
 






 
수영을 좋아하는 저에게,  멋진 수영장을 가진 호텔은 최고의 숙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프라이빗비치까지.
 
 
 
제게 너무나 완벽한 숙소죠.

 
 
로비 뒷편 계단으로 내려가면 자그마한 풀이 보입니다.
 
사실, 수영장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더 아래쪽으로 넓디 넓은 바다를 '프라이빗' 으로 가지고 있으니까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가서 그런지 관광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니면, 수영장에 들어가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카메라의 방수 케이스에 김서리 방지 크림을 발랐는데...
 
오히려 그 크림 때문에 방수 케이스 렌즈통에 얼룩이..
 
 
 
 
 
 
 
 
방수 케이스 여닫는게 좀 귀찮아서 그냥 뿌연 채로 촬영을 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저절로 뿌연 게 사라지기는 했습니다.
 
해변가는 해가 질 시간이 다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저는 혼자 부표까지 헤엄쳐서 갔다 왔다 하느라 지쳐버렸구요.
 
확실히 해가 지니 바닷물이 많이 차가워져서, 바다에서 놀기는 힘들겠더라구요.
 
 
 
 
 
 
 
물이 조금 더 따뜻한 수영장으로 돌아옵니다.
 
 
 
 
 
 
 
해가 조금씩 지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해가 지기 직전이 참 이뻐요.
 
 
 
 
 
 




 

어둑어둑해져서인지 수영장에 그나마 조금 있던 사람들도 하나둘 들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영장에서는 조명을 켜기 시작했습니다.

 

운치있죠?

 

 

 

 

 

 

 

저어쪽에만 구름이 없어

 

아직 채 지지 못한 해의 밝은 빛이 조금 드러나 보입니다.

 

발사진 한 방.

 

 

 

 

 

 

 

 

 

 

얕은 물쪽에는 이렇게 바닥에도 불이 켜지기 시작하구요,

 

저 하얀 의자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옮겨가며 앉아서 놀았습니다.

 

 

 

 

 

 

 

 

의자 셋이 모여서 수군수군 잡담 중

 

 

 

 

 

 

 

 

 

수영장에서 올려다 본 모벤픽 리조트 건물입니다.

 

이게 예전에는 힐튼 호텔이라 핑크색이었다고 하는데요,

 

상상이 안가네요.

 

 

 

 

 

 

 

 

 

하늘은 푸른 듯 붉은 듯 보라색인 듯..

 

구름이 잔뜩 끼어 더 신기한 색깔을 보여주네요.

 

 

 

 

 

 

 

 

 

 

몽글 몽글 구름이 가득한 하늘

 

신기하게도 낮에는 비가 안오고 밤 늦은 시간에만 비가 오더라구요.

 

 

 

 

 

 

로브에 있던 쇼파를 탐냈었는데,

 

비슷하게 생긴 의자가 수영장에도 비치되어 있기에 차지하였습니다.

 

그때도 말했지만, 별로 푹신푹신 하지는 않아요.

 

 

 

 

 

 





 

 

방수 케이스의 렌즈통이 여전히 카메라 모서리에 걸려서..

 

사진의 테두리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네요.

 

 

 

 

 

 

 

 

물 색과 하늘 색이 비슷합니다.

 

 

 

 

 

 

 

 

하늘에서도 수영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구름섬처럼 말이예요!

 

 

 

 

 

 

 

 

물은 따뜻한데, 물 밖으로 나오면 너무 추워져서

 

슬슬 방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구름도 야자수도 안녕~

 

 

 

 

 

 

 

나중에 늦은 밤에 내려와 완전히 어두워진 수영장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밤에도 예쁘네요.

 

좀 덜 추웠다면 밤에도 수영하고 싶었을텐데,

 

한여름의 나라인줄로만 알았던 필리핀도 밤에 수영을 할 수 있을만큼 따뜻한 것 같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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