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삼척항과 장호항
 

 
 
 
 
 

 

 

 

 

여름마다 사람이 가득 들어차 목욕을 하는 건지 해수욕을 하는 건지 구분하기 힘들다면,

 

동해안으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강릉이나 속초처럼 유명한 곳 말구요,

 

조금만 눈을 돌려도 사람은 없고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답니다.

 



 
 
삼척항을 먼저 들러봅니다.
 
 
 
 
삼척항은 한때는 동해 최대의 항구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 사회 시간에 외웠던 것들 중 하나가 생각나는 대목인데요,
 
삼척항은 '시멘트'를 하역하는 항구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물론 지금도 동해항, 묵호항 등에 밀리긴 했지만 - 여전히 제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창은 오십천 끝자락에 위치하여 움푹 들어간 형태입니다.
 
물은 맑고 아름다워요.
 
 
 
 
 
 
 
선창 끝에는 이렇게 횟집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속초나 강릉처럼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이 아니다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인심도 후하답니다.
 
 
 
 
 
 
 
 
삼척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는 곰치를 넣어 끓인 해장국이라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저는 먹어보지 못했네요!
 
 
 
 
 
 
 
 
 
 
해가 지고 어스름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간이 되면,
 
수영하는 사람들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대신 해변가에는 사람들이 앉아서 쉬거나 놀 수 있게
 
나무로 된 벤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바다가
 
 
 
 
 
이런 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꽤 신비로운 경험입니다.
 
 
 
 
 




 
아름다운 동해 바다...
 
 
 
 
 
 
 
어느덧 해가 지고,
 
해변가에는 사람들이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어두운 해변가도 꽤나 운치있습니다.
 
 
 
 
 
 
 
 
 
 
한쪽 옆에서는 불꽃놀이가 한창이었는데요,
 
 
 
 
 
 
 
 
불꽃놀이의 '펑! 펑!' 하는 소음을 무서워하는 제 일행들은
 
꽤나 싫어라 했다는 후문입니다.
 
 
 
 
 
 
 
 
 
 
 
 
삼척항에서 다시 차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장호항이 있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장호항.

 

이런 표현을 쓰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참 '이국적'인 모습이지 않나요?

 

 

 

 

 

 

 
 
투명 카누나 고무 보트 등을 빌려서 놀 수 있답니다.
 
 
 

 

 

 

구명 조끼와 스노클을 대여해 주는 곳도 있어요.

 

 

 

 

 

 

 

 

 

물이 매우 맑고, 얕은 편이라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도 꽤 있었답니다.

 

 

 

 

 

 

 

 

 

 

아름다운 장호항!

 

올 여름에도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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