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있는 노천 온천,
 
 
스파 스프링 리조트
 
 
 
 






 
 
 
뭐 딱히 마음에 드는 숙소는 아니었지만,

2015/10/23 - [대만/타이베이] - [신베이터우] 대만의 온천 리조트, 스파 스프링 리조트

 

그래도 쓰라고 있는 시설들은 열심히 다 사용해 봅니다.

 

 

 

 



스파 스프링 리조트의 노천 온천은 호텔의 7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 카운터에 가서 온천을 사용한다고 이야기하면,
 
작은 비닐에 수건 두 개와 물 한통, 탈의실 라커용 자물쇠을 담아서 제공합니다.
 
호텔 숙박객이 아닌 외부인의 경우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7층입니다.
 
남자 탈의실과 여자 탈의실 입구입니다.
 
노천 온천이라 수영복을 입고 입장하셔야 합니다.
 
머리가 긴 여자분은 반드시 머리를 묶으셔야 해요.
 
가끔 직원이 돌아다니다가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분을 보면 샤워캡을 줍니다 ㅇ_ㅇ...
 
 
 
 
 
 
 
 
 
신발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딱히 안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호텔 숙박객은 저는 호텔 슬리퍼를 신고 올라갔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여자 탈의실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 소지품은 왼쪽에 보이는 라커에 보관하시고,
 
제공받은 번호 자물쇠로 잠그시면 됩니다.
 
드라이기, 면봉, 샤워캡, 화장솜 등 기본적인 제품은 구비되어 있습니다.
 
 
 
 
 
 
 
 
 
샤워칸은 세 개 뿐입니다.
 
디스펜서에 바디샴푸, 샴푸, 린스가 들어 있습니다.
 
물은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센 편입니다.
 
 
 
 
 
 
 
 
옥상을 여는 시간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닫는 시간은 밤 12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온천을 즐기기에는 밤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쌀쌀한 날씨에 따땃한 온천 물에 들어가서 깜깜한 밤하늘을 바라보니 운치있더라구요.
 
그리고 조금은 지저분한 물 속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테이블이 몇 개 있습니다.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비닐봉지가 아까 이야기한 수건 봉지입니다.
 
간식거리는 저 테이블에서만 드실 수 있습니다.
 
 
 
 
 
 
 
 
 
 
 
족욕을 할 수 있는 탕입니다.
 
 
 
 
 
 
 
 
 
 
 
물이 좀 미지근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물에 젖은 사람들을 위한 휴식 공간.
 
밤에는 추워서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
 
낮에는 날씨가 워낙 더워서 온천물에 들어갔다가 이 곳에 앉아 있으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구석에 있는 샤워기 두 개.
 
찬 물만 나오지만 살짝 샤워하기에는 좋습니다.
 
 
 
 
 
 
 
 
 
아마도 메인인 듯한 탕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 탕이고, 그래서 가장 지저분한 탕이기도 합니다.
 
 
 
 
 
 
 
 
 
 
옥상이라 햇빛을 가릴만한 공간은 저 구석에 있는 나무때기 밖에 없는데,
 
그나마도 한낮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옆에있는 작은 탕은, 물 온도가 너무 높아 아무도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발을 넣어봤다가 익는 줄 알았어요...
 
 
 
 
 
 
 




 

 

7층에서 보는 신베이터우의 경치입니다.

 

 

 

 

 

 

 

 

 

 

주변에는 우리나라의 옛날 아파트와 비슷한 모습의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베란다에서 앞 아파트랑 대화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름 산 위라고 주변이 풀숲으로 가득합니다.

 

 

 

 

 

 

 

 

 

 

 

파노라마도 한 번 찍어봅니다.

 

 

 

 

 

 

 

 

 

 

 

사람이 많았던 날이 하루 있었는데요,

 

그렇다보니 물이 너무 ... 탁하고 지저분해서 별로였습니다.

 

밤에 좀 더 즐길걸, 하고 후회했어요.

 

 

 

 

 

 

 

 

 

 

 

 

성수기가 아닌 시기에 간다면,

 

그래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있는 날이 아니라면,

 

충분히 즐거운 온천욕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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