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초의 교회,

 

 

단수이 교회

 

 

 

 


 





 
대만의 주된 종교가 불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할 정도로 자유로운 종교의 선택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그 중 대만의 최초 장로 교회라는 단수이 교회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교회를 찾아가는 길에 발견한 흉상입니다.
 
대만에 기독교를 처음으로 전파한 캐나다 선교사 '맥케이' 입니다.
 
1872년, 캐나다 장로교회를 통하여 처음 단수이로 오게 된 맥케이는
 
의료활동을 겸한 선교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좁은 골목 틈으로 보이는 묽은색의 뾰족한 건물이 맥케이 교회입니다.
 
불교와 무속 신앙으로 가득한 나라에 교회와 선교사를 기념하는 것들이 참 많아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흉상으로만 봤는데도 저 그림 또한 맥케이를 그린 것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교회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 건물은 맥케이 클리닉 이라는 병원입니다.
 
의료 활동을 병행했던 맥케이가 만든 단수이 최초의 서양식 의료 시설입니다.
 
맥케이 사후 폐쇄되었다가 맥케이 기념 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병원 바로 옆쪽으로 단수이 교회가 있습니다.
 
 
 
 
 
 
 
 
맥케이가 단수이에 온지 60년이나 지나서야 착공을 시작하여 1933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대만에서는 보기 힘든 고딕 양식의 건물입니다.
 
지금도 주말마다 예배가 있다고 하네요.
 
 
 
 
 
 
 
 
멍멍이도 교회 구경을 왔나 봅니다.
 
 
 
 
 
 
 
 
 
웨딩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설 연휴라 그런지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관광지에서 방문하는 종교적 성향을 띈 장소는 종교라기 보다는 관광지로의 의미를 부여하며 즐기는 편입니다.
 
맥케이 교회도 제겐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관광지 중의 하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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