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과스 황금박물관
 
 







 
지우펀에서 택시를 타고 5분여를 가면 황금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일행이 많기도 하고, 짐도 꽤 있는 편이라 택시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지우펀의 길은 정말 좁습니다.
 
이렇게 맞은편에서 큰 고속버스가 올 때는 살금 살금 가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백미러가 버스 옆면에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느라 차도 막힙니다.
 
 
 
 
 
 
 
 
Gold Ecological Park
 
택시는 우리를 이 곳에 내려주고, 1시간 후에 후문에서 만나자고 압니다.
 
 
 
 
 
 
 
 
 
 
지도를 살펴보고 들어갑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있는곳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근처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어 한글로 된 지도를 받아서 나왔습니다.
 
 
 
 
 
 
 
 
 
이 광부 아저씨 고생이 많았나봐요.
 
관절이랑 소매가 다 닳았어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09:30 ~ 17:00 까지,
 
주말(토요일과 일요일)은 09:30 ~ 18:00 까지입니다.
 
관람료는 무료!
 
하지만 여러 체험은 유료예요.
 
 
 
 
 
 
 
 
한글은 없지만
 
한자와 영어로 표지판이 잘 세워져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화장실은 만국 공통의 그림을 함께 곁들였네요.
 
 
 
 
 
 
 
 
황금박물관은 인기있는 관광지는 아닌가봅니다.
 
설 연휴 시즌이라 중국인 관광객이 넘쳐난다고 들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황금 박물관에서는 중국인은 커녕 관광객 자체를 많이 보지 못했으니까요.
 
 
 
 
 
 
 
 
 
중간에 군것질거리를 파는 매점이 있어 식전에 살짝 들어보았습니다.
 
 
 
 
 
 
 
 
 
지우펀에서 유명하다던 땅콩 아이스크림..
 
진과스에도 판매하고 있네요.
 
지우펀에서 못 먹어보고 와서.. 한번 사먹어 보기로 합니다.
 
 
 
 
 
 
 
 
얇은 전병을 펼쳐놓고,
 
땅콩엿을 대패로 슥삭슥삭 갈아줍니다.
 
 
 
 
 
 
 
 
잘 갈린 땅콩엿을 전병 위에 올리고....
 
 
 
 
 
 
 
아이스크림 두 덩이를 턱턱 올려줍니다.
 
원래 고수도 들어가는데, 한국인이라 그랬는지 아무말도 안해도 넣지 않더라구요.
 
 
 
 
 
 
 
 
음.
 
일단 제가 견과류를 별로 안좋아해서 객관적인 평가는 좀 어렵겠네요.
 
심지어 아이스크림도 무(無)맛입니다.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아이스크림과 고소하고 달콤한 땅콩엿이 주는 맛의 조화가 포인트인 것 같은데,
 
제 입엔 안맞는 걸로.
 
 
 
 
 
 
 
 
 
그래서 다른 아이스크림을 사먹어 봅니다.
 
망고랑 패션 후르츠랑 팥..
 
음..
 
동네 빵집에 파는 아이스크림바의 맛이랑 비슷합니다.
 
 
 
 
 
 
디저트를 먼저 먹고 메인 식사인 '광부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광부 도시락 후기 보러 가기 ( http://preya.tistory.com/255 )
 
든든히 배를 채우고 황금 박물관 구경을 재개합니다.
 
 




 

한자로 적혀 있는 돌의 설명은 궁금하지 않은 걸로....

 

 

 

 

 

 

 

 

황금 박물관 후기마다 등장하는 철로 된 나무입니다.

 

빨간 철골에 파란 바람개비 같은 꽃들이 매달려 있는데,

 

색의 조화가 강렬하고 예뻐요.

 

 

 

 

 

 

 

 

 

일본식 정원이라는 곳이 있어 들어가 봅니다.

 

 

 

 

 

 

 

 

 

진과스 황금 박물관 내에서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곳이 딱 두군데 있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 일본식 정원이었습니다.

 

 

 

 

 

 

 

 

정원의 모양과 구석,

 

작은 연못과 색색의 잉어(금붕어?)

 

입장은 못했지만 겉만 살짝 본 가옥까지...

 

일본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정원이었습니다.

 

 

 

 

 

 

 

 

 

 

 

 

진과스 특별 전시관이라고 합니다.

 

밥 먹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서.. 택시 기사 아저씨가 벌써부터 우리를 데리러 왔길래

 

여기는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도 QR 코드가 있네요.

 

한번 스마트폰으로 찍어보세요!

 

 

 

 

 

 

 

 

지우펀만 벗어나면 안만날 수 있을 줄 알았던 계단이 여기도 있네요.

 

빨간 등까지 달려서 더욱 지우펀을 떠오르게 합니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저기 골드 빌딩으로 가야 한다고 그거는 보고 나오라고 합니다.

 

 

 

 

 

 

 

 

 

박물관 같은 역사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이 없는 편이지만,

 

여기 경치는 참 좋더라구요.

 

 





 

 

아주 옛날에 탄광차가 달리던 레일도 남아있구요.

 

 

 

 

 

 

 

 

 

움직이지 않는 궤도차에 앉아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지우펀에서 6번 터널까지 이어져 있었던 레일이겠죠?

 

 

 

 

 

 

이렇게 늘어진 덩굴을 가지고 있는 나무가... 느티나무 맞나요?

 

엄청 크더라구요.

 

 

 

 

 

 

 

 

 

 

 

 

 

여기는 꼭 구경하고 나오라고 해서,

 

네네 ~ 하고 가봅니다.

 

 

 

 

 

 

 

 

 

이렇게 철골 같은 형태로 이루어진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드 빌딩으로 가는 방향이라고 되어 있네요.

 

 

 

 

 

 

 

 

 

Gold Building

 

간판은 금이 아니네요.

 

 

 

 

 

 

 

 

두더지와 광부의 이미지는 참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황금이 아닌 청동으로 보이는 벽에 그림과 글자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미니어처도 있구요,

 

 

 

 

 

 

 

 

실물 크기도 있습니다.

 

 

근데 이런거 보러 온게 아닌데 말이죠.

 

시간이 별로 없는데요.

 

 

 

 

 

 

택시 기사가 관광도 같이 하고 싶은 건지 자꾸 따라다녀서 부담스러웠단 말이죠.

 

 

 

 

 

 

우리의 목적지는 이쪽으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바로 이 금덩어리!

 

220kg 정도되는 '진짜' 금이라고 합니다.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으면 사진 촬영은 해도 되구요,

 

양쪽으로 동그랗게 구멍이 나 있어서 손을 집어넣어서 만져볼 수 있습니다.

 

 

 

 

 

 

 

 

 

금 덩어리 만지며 소원도 빌고, 사진도 찍고...

 

기념품 가게는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고,

 

박물관을 나옵니다.

 

 

 

 

 

 

 

 

우리 어디가는 건가요?

 

택시 기사 아저씨가 차를 이쪽편에 대놨다고 합니다.

 

 

 

 

 

 

 

 

 

진과스 경치도 지우펀이랑 비슷하네요.

 

뭐, 산동네 경치가 다 그렇고 그렇지 않겠어요?

 

 

 

 

 

 

 

한참을 걷다 뒤를 돌아보니 황금 빌딩의 전체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황금 박물관 안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여있던 곳은 바로 저 건물입니다.

 

콕 찝어서 220kg의 순금 앞이요.

 

 

 

 

 

 

 

 

 

산책하듯 걸어 나가는 길에 독특한 조형물도 만나봅니다.

 

녹이 슨 모습이 더 멋있습니다.

 

 

 

 

 

 

 

기타를 들고 있는 것도 있네요.

 

 

 

 

 

왜 이런데다가 차를 댔을까... 하는 궁금증은 곧 풀리게 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