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경치와 고양이들,
 
 
구라바 공원
 
 
 
 
 







 
처음에 이 구라바 공원이라는 곳의 이름을 들었을 때는, 대체 뭘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구라바라니.
 

 
 
 
 
 
 
 
 
 
 
 
영어인 것 같기는 한데, 대체 뭔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일본어를 하는 친구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가타카나로만 적혀 있었던 표지판 떄문에 알쏭달쏭한 고민을 하다가
 
영어 이름으로 보고... 아..... 했지요.
 
Glover 입니다.
 
장갑이요.....
 
 
 
 
 
 
구라바 스트리트에 있었던 표지판.
 
한글이 적혀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뭔가 귀여운 한글입니다.
 
 
 
 
 
 
 
초등학생인지, 노란색 모자를 쓰고 내려오는 모습이 귀엽네요.
 
쨋거나... 이 길은 구라바 정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젠장.
 
더워죽겠는데....
 
 
 
 
 
 
 
글로버 스카이 로드 엘리베이터 430m 라고 적혀 있는 표지판, 저쪽으로 가야합니다.
 
글로버 정원의 입장료는 유료이지만, sky road는 무료입니다.
 
 
 
 
 
 
 
표지판을 잘 보면서 따라갑니다.
 
 
가까워졌네요.
 
 
 
 
 
 
 
쨔잔.
 
산비탈을 따라 지어진 엘레베이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엘레베이터의 탑승료가 무료라니 한 번 올라가봅니다.
 
산 위로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재미있는 동네입니다.
 
물론 계란으로도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만 저는 싫어요.
 
산의 비탈을 따라 대각선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 독특한 형태의 엘레베이터입니다.
 
 
 
 
 
 
 
일본은 은근히 한글 간판이 잘되어 있습니다.
 
아주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엘레베이터를 기다립니다.
 
의외로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오는 관광객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함께 엘레베이터를 기다렸던 사람들은 대부분 근처 주민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엘레베이터가 대각선으로 올라간다고 층 수 표시도 대각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주지에 따라 층층이 엘레베이터가 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가에 살고 있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산을 오를 수 있는 기분이란 어떤 것일지... 궁금합니다.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네요.
 
대각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제가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할머니가 여기서 찍으라며 자리를 내줘서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본 모습입니다.
 
음... 뭐랄까 관광지 느낌보다는 일본인들의 시골 동네 전경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왼쪽이 엘레베이터입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었어요.
 
 
 
 
 
 
 
 
구라바 스카이 로드에서 볼 수 있는 경치에 대해서 설명해 놓은 표지판입니다.
 
대애충 읽었어요.
 
 
 
 
 
 
 
인스타에 올렸더니 민락동 같다는 댓글을 받았었.....
 
 
 
 
 
 
 
 
이 높은 꼭대기에 학교가 있더라구요...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이런 경치 보면서 학교 다니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맨날 보면 아무렇지도 않으려나....
 
 
 
 
 
파노라마도 한 번 찍어봅니다.
 
 
 
 




 

항구로 연결되는 바다도 보입니다.

 

여기도 해가 지면 예쁠 것 같네요.

 

 

 

 

 

 

 

 

 

 

 

 

엘레베이터가 하나 더 있길래 한 번 더 올라왔습니다.

 

신기한 동네입니다.

 

 

 

 

 

 

 

 

 

나베칸 무리야마 전망대... 라는 글을 보고 올라온 건데요,

 

400m, 제가 한 번 올라가 보겠습니다.

 

 

 

 

 

 

 

 

음...

 

이래이래 올라가면 된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에 지어진 마을, 그 마을의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00m 왔네요...

 

날씨가 더워서 많이 힘들었어요.

 

 

 

 

 

 

 

 

 

 

70m 더 갔... 는데

 

 

 

 

 

 

 

 

 

제가 싫어하는 계단이...

 

그냥 여기서 포기했어요.

 

얼마 안가면 전망대가 있을 것 같긴 했지만...

 

일단 너무 더웠고,

 

야경은 다른 전망대에서 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냥 더 올라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요만큼만 올라와도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저기 저 금색 은색 거대 화물선? 유조선? 아무튼 저 배는 뭘까요?

 

뭔가 금은으로 깔맞춘 듯한 느낌이라 바짝 당겨서 찍어보았습니다.

 

 

 

 

 

 

 

 

 

 

 

 

 

나가사키에서의 일정이 길었더라면 여기에서도 야경을 봤을 거예요.

 

하지만 시간이 없는 우리는 ㅜㅜ

 

 

 

 

 

 

 

 

해가 뉘엿뉘엿 지려는 즈음에 떠나와야만 했지요.

 

 

 

 

 

 

 

 

 

 

 

+

 

그리고 나가사키에 유독 많았던,

 

구라바 스카이로드에서 특히 많았던 고양이들입니다.

 

 

 

 

 

아무데서고 벌러덩 드러누워있는 고양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고양이가 참 재미있었는데요,

 

저렇게 등을 돌리고 앉아있는 걸 불렀더니

 

 

 

 

 

 

 

정말 미묘~~~하게 꼬리를 흔들어주네요.

 

잘 봐야 보입니다... ㅋㅋ

 

 

 

 

 

 

 

 

 

졸고 있는 고양이를 불렀더니

 

 

 

 

 

 

 

 

 

잠에서 깨어 째려봅니다.

 

 

 

 

 

 

 

 

 

 

 

 

 

손 끝으로 콕 하고 찌른 것도 아니고 건드렸는데

 

엄청난 엄살을 부리는 고양이...

 

야 너 너무하잖아....?

 

 

 

 

 

 

 

구름 틈새로 햇빛이 내려쬐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예쁜 동네 나가사키.

 

구라바 스카이 로드의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가사키의 경치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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