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같이 부드러운 해물 계란찜이 들어있습니다.
짭쪼롬하고 매끈매끈한 맛이예요.
호박 머시기는 별로 안좋아 하지만,
계란찜은 좋아하니까, 싹싹 긁어 먹습니다.
자그마한 찜기도 등장.
이건 뭘까요?
바로 이까 슈마이~
겉에 있는 나풀나풀 면 같은 건 그냥 만두피입니다.
속에 있는 소가 오징어 다진 거예요.
이까 슈마이는 대부분 저렇게 생겼더라구요.
소금과 함께 등장한 오징어 튀김
갓 튀긴 튀김은 맛있어요.
뭘 튀겨도 맛있죠.
근데 맛있는 오징어를 튀겼으니....
이게 얼마나 맛있겠어요.....
세상에 ㅜㅜ
튀김옷은 바삭바삭하고 안에 오징어는 짭조롬하고 부드럽고....
글을 쓰면서도 입 안에 침이 고이네요..
구이도 등장~
약간 반건조 오징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배가 부르기 시작했는데도 꾸역꾸역 먹었더랬지요.
이건 뭐?
미소국과 반찬...!!
오호라?
어느덧 밥이 완성되었네요.
밥이랑 같이 먹으라고 가져다 준 국과 반찬인 모양입니다.
솥이 꽤 커 보였는데 그릇에 옮기니 이만큼 밖에 안되네요.
살짝 눌은 부분이 특히 맛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오렌지와 파인애플까지 냠냠!
너무너무 배가 불러 숨쉬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네요.
5,840엔. 2인 가격입니다.
저는 오징어나 문어처럼 잘근잘근 씹히는 종류의 음식을 즐기지 않는 편입니다.
같은 이유로 젤리나 말린 과일같은 것도 거의 안먹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라쓰의 오징어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단 질긴 느낌이 전혀 없이 부드럽게 씹혀서 그게 가장 좋았어요.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괜찮아요.
이 가게보다 더 유명한 가게도 많다는데, 그런데 가면 얼마나 더 맛있을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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