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나가사키 카스테라,
 
 
쇼우켄 본점
 
 







 
나가사키, 하면 먼저 생각나는 건 아무래도 짬뽕과 카스테라가 있죠.
 
제가 또 그 유명하다는 카스테라를 안먹어 볼리가 없습니다.
 
마침 메가네 다리 근처에 아주아주 유명한 카스테라 가게인 쇼우켄의 본점이 있다고 합니다.
 
고고!
 

 
 
이 가게가 이렇게 생겼다는 걸 모르고 왔더라면,
 
일본어를 읽지 못하는 저는 카스테라 가게일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을 거예요.
 
뭔가 전통 찻집 같은 그런 느낌의 입구였습니다.
 
 
 
 
 
 
 
혹은 그릇 같은 걸 파는 가게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여기가 나가사키 카스테라의 원조, 쇼우켄이라고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카스테라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가지고 가는지 작은 사이즈의 카스테라도 많더라구요.
 
사겠다고하면 시식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데,
 
저희는 덥고 지쳐서 그냥 먹고 가기로 했어요.
 
 
 
 
 
 
 
앉아서 차와 함께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즐길 수 있는 곳은 2층입니다.
 
2ㅊㅇ으로 올라가는 길에 1층 매장 전체를 찍어보았습니다.
 
남자 세 분이서 카스테라를 사러 왔더라구요. 어색어색한 저 분들... ㅎㅎ
 
 
 
 
 
 
 
 
11시부터 19시까지만 2층에서 먹을 수 있다, 뭐 그런 얘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2층의 분위기는 뭐랄까 옛스러움이 듬뿍 묻어난달까요?
 
테이블, 조명, 창문까지 모든게 참 고풍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열심히 꾸민듯한, 서양 흉내를 열심히 낸 일본식 건물 같달까요.
 
 
 
 
 
 




 

 

메뉴판 마저 옛날 냄새가 풀풀

 

 

 

 

 

 

 

 

ㄷ다행히 영어와 일본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그냥 쉽게 쉽게 - 세트로 먹습니다.

 

메이플 카스테라 세트 하나와, 초콜렛 카스테라 세트 하나를 주문합니다.

 

음료는 밀크티로.

 

 

 

 

 

 

카스테라는 두 조각이 나옵니다.

 

초코렛 카스테라를 주문하면 이렇게 일반 카스테라 한조각과 초코 카스테라 한조각이 나옵니다.

 

 

 

 

 

 

 

메이플 카스테라입니다.

 

초코렛 카스테라와는 달리 정사각형으로 두 조각이 나옵니다.

 

 

 

 

 

 

 

 

일행과 함께 나눠먹기 좋네요.

 

접시는 뭐랄까.... 일반 가정집 접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홍차와 레몬이 함께 나옵니다.

 

우유와 설탕 또한 별도로 나오기 때문에 마시다가 섞어서 먹으면 밀크티가 됩니다.

 

 

 

 

 

 

 

음식은 위에서 찍어줘야 더 맛있습니다.

 

네네.

 

 

 

 

 

 

 

 

 

카스테라의 아래쪽에는 굵은 설탕이 콕콕 박혀 있습니다.

 

안그래도 달달한 카스테라는 바닥의 설탕 덕분에 더 달게 느껴집니다.

 

 

 

 

 

 

녹차는 서비스입니다.

 

그냥 차 세트로 안시키고 카스테라만 시켜먹어도 녹차는 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스테라 세트 두 개 먹고 1,550엔 나왔습니다.

 

음... 뭐 많이 비싸단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이 단 편입니다.

 

카스테라도 엄청 달고,

 

초코 카스테라는 더 달고,

 

메이플 카스테라는 메이플 향까지 달아요.

 

 

 

단 걸 좋아하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입맛에 맞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처음엔 선물용도 사야지 ~ 하고 들어갔다가

 

나올 떈 그냥 맨 손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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