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오고 싶은 곳

 

 

 

鶴橋 まぐろ食堂



 
 
 
 

 



 
오사카는 제가 자주 방문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보통 일년에 두 세번 씩은 꼭 가곤 하지요.
 
관광이 주목적이 아니라 맛집이 주목적인 저는...
 
늘 이것저것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는 일정이 대부분이랍니다.
 
 
 
 
유독 맛집이 많은 오사카에서도 제가 일본을 갈 때마다 가고싶어하는 맛집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마구로 쇼쿠도 입니다.
 
(지난 후기 보기 : http://preya.tistory.com/80 )
 
 

 
 
 
 
오늘은 이곳에 가는 방법을 조금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츠루하시역 7번 출구로 나온 후, 큰 도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도로 바로 옆의 인도지만 상단에 작은 아케이드 천정이 가로막혀 있어서 궂은 날씨에도 걷기 좋습니다.
 

 
 
이렇게 많이 걸어야돼 ? 싶은 정도, 그러니까 약 10분 정도를 걷다보면 길건너편에 코방(경찰서)가 보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거예요!
 
 
 
 
 
 
 
경찰서 맞은편, 그러니까 내가 걸어가던 방향에 보면 이렇게 큰 슈퍼가 하나 있습니다.
 
ANFRE
 
이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마구로 식당이 문을 여는 시간 (오전 11시)에 맞추어서 가다보니,
 
아직 거의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조금 걸어가면 오른쪽에 이렇게 한류가수들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나옵니다.
 
잠깐 정신줄을 놓고 TV에서 나오는 빅뱅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합니다.
 
마침 최근 곡 중 가장 좋아하는 BAEBAE 공연을 보여주고 있어 선채로 끝까지 들었어요...
 
 
 
 
 
아무튼... 마의 지대를 통과하고..
 
 
빨간 간판이 있는 골목도 지나고,
 
 
 
 
 
 
 
초록 간판이 등장하면 오른쪽으로 꺽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문 연 가게가 별로 없어서 깜깜.
 
초록 간판을 따라 우회전을 하자마자 바로 앞에 작은 물고기 뼈다귀 간판이 보입니다.
 
 
 
 
 
 
 
 
요거요 ~
 
너무 빨리 도착해버려서 가게 문을 열기는 커녕 아직 줄 선 사람도 하나도 없네요.
 
 




그럼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 빅뱅이 나오는 TV 앞에서 멍~

 

시간이 아주 잘 갑니다.

 

약 15분 정도 지나서 다시 가게 앞으로 오니 3명 정도가 줄을 서 있더라구요.

 

저도 그들 뒤에서 줄을 섭니다.

 

 

주인 아저씨는 여전히 가게 문을 열 준비로 바쁜데요,

 

 

 

 

 

 

 

왠 불쑈?

 

 

 

 

 

 

 

 

 

참치 덮밥에 제공될 타다끼의 겉면을 살짝 익히는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굵은 소금을 조금 뿌리고 토치로 익히더라구요.

 

일찍오니 이런 구경도 다 하는 구나 ~ 하며..

 

 

 

 

 

문을 열자 마자 입장!

 

 

 

마지막으로 다녀온 것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또 가격이 올랐네요.

 

하후동(하프동 - 반반 덮밥) 2300엔을 주문합니다.

 

 

 

 

 

 

 

 

 

차가운 우롱차가 먼저 나옵니다.

 

날씨가 더워서 원샷 했네요.

 

 

 

 

 

 

 

 

 

 

물티슈와 젓가락은 셀프입니다.

 

중국, 일본, 한국 모두 젓가락 문화인데 쇠로 된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플라스틱 젓가락이나 나무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일본 같은 경우에는 고급 식당에서도 일회용 나무 젓가락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층으로 음식을 보내는 도르레도 여전하네요.

 

한 번도 2층에서 식사를 해보지는 못했어요.

 

 

 

 

 

 

 

 

 

잘 양념된 참치가 먼저 등장합니다.

 

와사비 더주세요~를 외치고, 가볍게 입가심으로 냠냠 쩝쩝.

 

참치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미소국도 나옵니다.

 

좀 짜요...

 

 

 

 

 

 





 

 

하후동이 드디어 등장하였습니다.

 

 

 

 

 

 

여러 부위의 참치와 타다끼가 올라가 있습니다.

 

참, 밥 위에 참치를 올리기 전에 밥 양을 얼마 줄까? 하고 물어보십니다.

 

밥은 중요하지 않으니 조금만 달라고 하였습니다.

 

 

 

 

 

 

 

 

반대편에는 붉은 살의 참치가.

 

 

 

 

 

 

 

 

 

추가한 와사비를 얹어 냠냠

 

 

 

 

 

 

 

 

타다끼도 물론 맛있구요!

 

 

 

 

 

 

 

 

우리나라 김보다는 조금 두꺼운 김에 싸서도 냠냠...

 

아아 맛있어요.

 

인간의 위는 왜 이렇게 작은 걸까요...

 

 

 

 

 

 

 

 

 

밥은 조금만 달라고 했는데도 조금 남겼어요.

 

다음에 더 조금 달라고 해야겠네요..

 

 

 

 

 

 

언제 다시 오사카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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