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3대 딤섬
 
 
디엔수이러우
 
 
 
 
 






 
딘타이펑의 고향, 대만에는 유명한 3대 딤섬 가게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체인점을 내며 위용을 떨치고 있는 딘타이펑,
 
사실은 딘타이펑보다 10년은 먼저 장사를 시작했다는 까오지,
 
그리고 현지인에게 더 유명하다는 디엔수이러우.
 

 

저는 그 중에 디엔수이러우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딘타이펑은 워낙에 여기저기서 자주 갔고,
 
까오지는 위치가 어중간해서요.
 
 
 
 
 
 
 

 
 
제가 방문한 디엔수이러우는 시먼역과 타이베이메인역 중간에 있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더라구요.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주방입니다.
 
 
 
 
 

 
 
중국스러운 실내장식이 눈에 띕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났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테이블을 세팅해 주는 직원이 말하길, 2시부터 휴식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점심 영업 시간이 종료되는...
 
(주문은 2시까지, 식사는 3시까지)
 
 
 
 


 
 
저희가 디엔수이러우의 문을 열고 들어 간게 1시 50분 즈음이었거든요.
 
 
 
 
 


 
 
10분 만에 주문을 다 해야 된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이곳도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봅니다.
 
기대도 안했는데 메뉴판에 한국어가 있습니다.
 
덕분에 메뉴 선택이 수월했습니다.
 
 
 
 
 
 

 

이것 저것 고르다가 총좌빙이 눈에 띄어 같이 주문합니다.
 
 
 
 
 
 
 
 

 
 
여자 셋이서 주문한 'ㅅ'
 
다양한 음식들입니다.
 
 
 
 
 


 

음료까지 해서 이만큼
 
 
 
 
 
 
 

 
 
생강이 먼저 등장합니다.
 
배가 많이 고프네요.
 
 
 
 
 
 
 




 
 
나와라 음식
 



모닝글로리 볶음 먼저 나옵니다.
 
중국에 가면 꼭 제일 먼저 주문하는 풀입니다.
 
늘 살짝 매운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순두부 튀김 비슷...한 메뉴입니다.
 
키키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게 생각이 나서 주문해 봤는데,
 
그거랑은 조금 다른 형태의 음식입니다.
 
 
 
 


 

그래도 속은 푸딩처럼 부드럽고, 겉은 쫄깃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전채 요리로 만족!
 
 
 
 
 

 
 
딤섬 세 종류가 한꺼번에 등장합니다.
 
 
 
 
 
 


 

제각각 어떤 종류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세 종류 다 맛있었다는 기억 밖에....
 
 
 
 

 
 
디엔수이러우가 괜히 유명한 게 아니구나, 싶은 맛이었습니다.
 
 
 
 


 
 
이게 아마 매운 맛 샤오롱바오였던 것 같은데 ..
 
육즙도 풍부하고, 부드럽고...
 
만두 하나 먹는데 진한 스프를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우육면 맛집 찾는 것을 실패하고 여기서 주문해 본 우육면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역시 사람의 입맛은 모두 다른가 봅니다.
 
일행 중 한 명은 최고라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신없이 주문하느라 몰랐는데 딤섬이 한 종류 더 남았더라구요.
 
새우 샤오롱바오도 뒤늦게 등장하였습니다.
 
 
 
 
 
 
 


 
 
여자 셋이서 이만큼
 
 
 
 
 
 
 


 

일행들은 맥주를 마셨습니다.
 
저 맥주가 디엔수이러우에서 직접 양조한 것이라합니다.
 
하나는 라거, 하나는 흑맥주입니다.
 
흑맥주는 별로라는 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음식들의 행렬
 
연유에 꽃빵을 찍어먹어 보고 싶다며 주문했는데,
 
우리가 흔히 알던 그 연유랑은 외모가 좀 다릅니다.
 
당황 당황
 
 
 
 


 
 
갈라보니 속은 꽃빵이 맞습니다.
 
먹어보니 맛도 꽃빵이 맞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했던 총좌빙
 
심지어 직원도 옆에서 강력 추천했던 총좌빙
 
 
 
 
 
 

 

이름 그대로 속에 파가 가득 들었는데,
 
파 향이 너무 강해서 제 입엔 별로였습니다.
 
그냥 파 통째로 씹는 기분이었달까요
 
 
 
 
 
 
 

 

그 많던 음식을 다 먹어치웠습니다.
 
약간 정신없이 주문하는 통에 많이 주문한 편이긴 했는데,
 
쨌거나 이 많은 게 여자 셋이서 다 먹어지네요.
 
5인분은 될 것 같았는데 말이죠...?
 
 
 
 
 
 
 

 
 
2530NTD 나왔습니다.
 
.... 진짜 많이 먹었네요.
 
 
 
 
 
 
마지막에 등장한 꽃빵과 총좌빙은 기대보단 별로였지만,
 
딤섬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딤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다시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