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데이트 맛집,

 

계절미각

 

 

 

 

 
 모임이 있어 계절미각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역과 역삼역의 딱 중간에 있어,
 
강남역이라고 하기도 묘하고, 역삼역이라고 하기도 묘합니다.
 
아무래도 강남역에서 역삼역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니,
 
이동하기 편한(내리막인) 역삼역에서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기본찬입니다.
 
수제피클, 멸치와 아몬드, 할라피뇨입니다.
 
 
 
 
 
 
 
 
제일 안쪽에는 16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한달 쯤 전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옛날 느낌 물씬나는 전등갓입니다.
 
 
 
 
 
 
 
기본세팅으로 놓여 있는 앞접시와 수저입니다.
 
 
 
 
 
 
 
 
다른 일행들이 시원한 생맥주는 마시는 사이,
 
저는 자몽쥬스를 주문했습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슬퍼요.
 
엉엉
 
 
 
 
 
 
 
 
 
그래도 자몽 쥬스도 건배에 끼워줍니다.
 
쨘쨘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 차례 나오기 시작합니다.
 
 
맨 처음 나온 메뉴는 스테이크 샐러드 입니다.
 
 
 
 
 
 
레어로 익혀 나와 속이 빨간 스테이크가 마음에 듭니다.
 
 
 
 
 
 
 
 
 
채소류도 싱싱하고,
 
다양한 종류의 버섯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으며,
 
스테이크도 부드러워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천식 꽃게 튀김입니다.
 
 
 
 
 
매운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에게도, 꽤나 매운 음식이엇습니다.
 
매운 음식을 못드시는 분들은 주문하면 안될 것 같아요.
 
껍질까지 바싹 잘 튀겨서 나오니, 남기지 말고 다 씹어드시면 됩니다.
 
제 입맛에는 잘 맞았지만,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듯 하였습니다.
 
 
 
 
 
 
 
베이컨 치즈 감자전
 
 
 
 
 
베이컨과 치즈와 감자라는
 
환상의 조합을 기대하고 주문하였는데,
 
 
 
 
 
 
사실 생각했던 것 만큼 맛있지는 않았어요.
 
제가 기대했던 건 뭐랄까 조금 더 '전'에 가까운 형태였는데 -
 
사진으로는 잘 알아볼 수 없지만,
 
이건 그냥 채 썬 감자 볶음 위에 베이컨과 치즈를 얹어 놓기만 한 듯한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주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새우 쌀국수 볶음면
 
 
 
 
 
꽤나 굵은 면이 나와서 놀랬어요.
 
 
 
 
 
새우는 크고 탱글탱글했고,
 
면도 적당히 삶아져서 양념이 잘 배였어요.
 
함께 볶아져 나오는 꽈리 고추랑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돌게장밥
 
 
 
자그마한 돌게장 한마리를 가지고 와서,
 
비닐 장갑을 낀 직원이 직접 몸통 부분의 살을 발라 밥 위에 얹어 줍니다.
 
게장은 언제 어디서나 밥도둑이죠.
 
이 메뉴도 마찬가지였구요!
 
 
 
 
 
 




 
연어 샐러드
 
 
연어가 조금 얇아서 실망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샐러드의 맛이었습니다.
 
음..
 
따로 표현할 말이.. ^^; 없네요.
 
그냥 샐러드예요.
 
 
 
 
 
 
 
부채살 스테이크
 
 
 
 
스테이크 샐러드가 워낙 맛있었기 때문에,
 
그걸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차선책으로 선택한 갈릭 부채살 스테이크 입니다.
 
 
 
 
 
 
 
사워 크림과 소금이 함께 나오구요,
 
잘 구운 마늘이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마늘 한조각, 고기 한점 집어 들어서 소금 콕 찍어 먹으면,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누룽지 시금치 크림소스
 
 
 
 
연두빛이 감도는 크림소스에 조금 놀랐지만~
 
아 시금치 크림 소스였지! 하고 정신을 차리고..
 
잘 구운 누룽지를 살짝 부셔서 섞어 먹습니다.
 
크림 소스도 아주 진하고, 누룽지도 바삭바삭해서 맛있었어요.
 
독특한 조합, 성공적인 맛!
 
 
 
 
 
 
 
매콤 돼지 불고기
 
 
 
 
평범한 제육볶음의 맛입니다.
 
삼겹살이 두껍고 육질이 탱탱해서 맛있었어요.
 
 
 
 
 
 
 
 
 
나가사키 짬뽕
 
 
 
 
하얀 육수를 진하게 우린 나가사키 짬뽕입니다.
 
 
 
 
 
밀가루 면을 잘 안먹는 탓에, 면은 맛보지 못했지만,
 
국물은 매우 진해서 꼭 크림 스프를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면과 함께 리가데를 넣은 것이 독특했어요.
 
 
 
 
 
 
 
퓨전 한식 요리를 표방하는 계절미각,
 
전체적인 음식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빈 테이블이 거의 없어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있었으니,
 
많은 인원이 방문할 예정이라면 예약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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