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루거 택시 투어
 
 
白楊步道
 
 
 
 









 

 

시간이 안맞을 것 같아 처음엔 포기했었던 백양 트레일인데,

 

꼭 가고야 말겠다는 일행의 의지로 결국 백양 트레일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백양 트레일의 입구는 텐샹에서 차로 1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산 아래에 지어져 있는 도로의 기둥이 마치 고대 건축물이라도 되는 듯 웅장합니다.

 

 

 

 

 

 

 

 

 

 

 

차 밖에 못다닐 것 같은 도로 한켠에 붉은 색 표지판이 보입니다.

 

백양 트레일 입구라고 되어 있습니다.

 

택시는 여기서 우리를 내려주고 갑니다.

 

표지판의 화살표를 따라 조금만 걸으시면 됩니다.

 

 

 

 

 

 

 

 

The Baiyang Trail entrance is about 50 meters ahead.

 

 

 

 

 

 

 

 

화면 가운데에 있는 검은 입구가 백양 트레일의 입구입니다.

 

입구가 참 뜬금없는 곳에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대한 자연을 해치지 않고 트레일을 만들기 위해 그런건가?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입구 도착!

 

 

 

 

 

 

 

 

근처에 주차는 금지되어 있구요,

 

저희가 걸어온 방향 쪽으로 가면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 택시 기사분도 그 쪽에서 기다린다고 했구요.

 

 

 

 

 

 

 

 

 

 

 

 

앞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백양 트레일은 처음부터 계획에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전혀 준비를 못한 상태로 오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백양 트레일을 걷기로 하신 분들은 꼭!!! 필요한 준비물이 있습니다.

 

1. 비옷(혹은 우산)

 

2. 손전등

 

3. 수건

 

 

 

 

 

 

 

 

 

 

 

 

 

입구의 첫 번째 터널이 끝나면 눈부신 빛이 반겨줍니다.

 

바이양 트레일에 어서와!!!

 

 

 

 

 

 

 

입구에는 바이양 트레일에 관한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경로도 나와 있네요.

 

저희는 입구에서부터 Water curtain Cave 까지 걸었습니다.

 

 

 

 

 

 

 

 

 

 

 

터널 입구마다 이런 식으로 번호판이 붙어 있습니다.

 

총 9개의 터널이 있습니다.

 

터널의 길이는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습니다.

 

 

 

 

 

 

 

 

손전등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터널에는 전혀 전기 장치가 없어 등이 달려 있지 않습니다.

 

짧은 터널은 양끝에서 들어오는 빛으로도 걸을 수 있는데,

 

긴 터널은 정말 깜깜합니다.

 

저희는 핸드폰 후레시에 의지하여 걸었습니다.

 

 

 

 

 

 

 

 

 

타이루거 대부분의 구역에서 낙석 사고를 대비하여 헬멧을 쓰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연자구 외의 구간에서 헬멧을 착용하는 관광객은 거의 보기 힘듭니다.

 

손전등을 준비하라는 말은 이곳 바이양 트레일에서 확실히 공감하였습니다.

 

 

 

 

 

 

 

 

 

 
맨 처음 보았던 샤카당 트레일과 비슷한 형태의 산책로입니다.
 
 
 
 


 


 
 
입구에서 수비동 터널까지는 2km 가 조금 넘습니다.
 
백양 트레일도 샤카당 트레일과 마찬가지로 거의 완만한 평지입니다.
 
걷기 자체가 힘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경사는 없으나 거리가 긴 편이라 일행 중 어른 분들은 중간쯤까지만 걸어왔다가 돌아갔습니다.
 
 
 
 
 
 
 
 
 
 
 
대만에는 개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바이양 트레일을 산책하는 잘생긴 시바견을 만났습니다.
 
 
 
 
 
 
 
밖에서는 개들을 잘 안만지는 편인데,
 
요 시바견은 언뜻봐도 꺠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는 상태라 용감하게 손가락을 내밀어 보았습니다.
 
콕콕
 
 
 
 
 
 
 
 
 
 
워터 커튼이라니 ~ 멋지겠다 .. 하며 걷고 또 걷습니다.
 
1.5km 남았네요.
 
 
 
 
 
 
 
계속해서 반복되는 껌껌한 터널.
 
이건 길이가 좀 긴 편인지 반대쪽의 빛이 보이지 않네요.
 
 
 
 
 
 
 
 
 
 
 
깜깜한 터널이 끝나면 새로운 감동을 주는 타이루거의 풍경.
 
 
 
 
 
 
 
 
사람 사진이 아닌 풍경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걸어가면서 여러번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그만큼 경치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동굴 내부의 벽은 이렇게 석회 물질로 되어 있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벽을 따라 계속 물으 흐르고 있어 동굴 바닥은 물에 젖어 있었구요,
 
깜깜한데다 미끄럽기까지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바이양 트레일의 풍경입니다.
 
 
 
 




 

 

 

 

네 번째 터널 통과~

 

 

 

 

 

 

 

 

 

다섯 번쨰 터널!!

 

 

 

 

 

 

 

 

 

점점 산세가 웅장해지는 느낌입니다.

 

 

 

 

 

 

 

 

수비동 바로 앞 터널의 근처에 있었던 다리입니다.

 

 

 

 

 

 

 

다리 아래쪽으로는 타이루거의 아름다운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수량이 좀 부족하긴 했지만 폭포도 볼 수 있었구요.

 

 

 

 

 

 

 

백양 어쩌고 저쩌고...

 

 

 

 

 

 

 

 

저는 마지막 터널을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 준비물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코스인 수비동으로 가는 터널은 이름 그대로 물의 커튼입니다.

 

다른 동굴에서도 벽을 따라 물이 흐르고 있긴 했지만, 그건 그냥 벽 쪽만이었거든요.

 

하지만 수비동은 그야말로 비가 오는 것처럼 천정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카메라와 핸드폰이 방수도 아니고,

 

비 옷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양말에 운동화까지....

 

도저히 통과할 수가 없더라구요.

 

 

 

 

바이양 트레일에 가시는 분들은 꼭! 비옷이랑 손전등 챙겨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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