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카삭 섬으로 떠나는 호핑 투어
 
 
 
 




 
보홀에서의 둘째 날.
 
호핑투어를 떠나기로 합니다.
 
그란데 선셋 리조트의 자랑, 맹그로브 전망대에서 호핑 투어용 방카를 탑니다.

 
 
일행 중에 어린 아이까지 있었던 우리,
 
호핑 투어를 도와줄 필리핀 분들이 친절하게 짐도 옮겨주네요.
 
 
 
 
 
 
 
 
방카 출발~
 
방카를 조종하는 한 분만 뒤에 앉아 있고,
 
나머지 분들은 다 앞에 저렇게 나란히 앉아있었습니다.
 
조금 가다가 저도 저 아저씨 뒤에 가서 앉았어요.
 
 
 
 
 
 
 
 
맹그로브 전망대가 멀어집니다.
 
바다 한가운데다가 어떻게 저런 걸 지을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멋진 곳이예요.
 
 
 
 
 
 
 
 
 
 
방카의 푸른색 시트와 어쩐지 잘 어울리는 제 패디큐어.
 
모기 물린 흔적이 남아있는 못생긴 발을 공개합니다!!
 
 
 
 
 
 
 
한참을 가다보니 멀리 섬이 보입니다.
 
저 섬이 발리카삭 입니다.
 
유명한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라고 하는데...
 
사실 저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었는데 -
 
일행 중에 스쿠버 다이빙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스노쿨링만 했습니다.
 
 
 
 
 
저기~ 저기다가 배를 대자~ 하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해변과 먼 듯 가까운 듯 한 곳에 방카를 정차 시키고,
 
스노쿨링을 시작합니다.
 
스노쿨링용 수경은 호핑 투어 업체에서 제공을 해줍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간 스노쿨링 수경이 있었기 때문에 제 것을 사용했습니다.
 
노즐을 입에 물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쓰던 것을 사용하는 것이 많이 찝찝해서요...
 
오리발과 구명조끼도 빌려줍니다.
 
구명조끼를 입어봤는데, 입은 상태로는 잠수가 안되서 벗어던졌고, (저는 수영을 잘하는 편이라 /ㅅ/ )
 
오리발은 신으니 편해서 신었다가 벗었다가 했어요.
 
 
 
 
 
 
 
 
수중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아 일반 카메라를 방수팩에 넣어서 사용하였습니다.
 
방수팩이 카메라에 딱 맞는 사이즈가 아니다 보니,
 
사진을 찍는 내내 모서리 쪽에 검은 방수팩 렌즈통이 함께 찍혔어요..
 
 
 
 
 
 
 
 
 
깊은 물은 아니었지만, 물 속까지 빛이 들어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바다색이 참 아름답네요.
 
 
 
 
 
 
 
 
 
 
 
 
 
생각보다 물고기가 별로 없네 ~ 하면서 아쉬워하는데,
 
 
 
 
 
 
 
 
 
 
과자 봉지를 꺼내는 직원분!
 
어디서 나타난 건지 엄청난 수의 물고기들이 몰려왔습니다.
 
 
 
 
 
 
 
우와 우와 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죠.
 
열대 지방의 물고기라 그런지 색깔이 푸른빛이 도는 물고기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과자 봉지를 하나 받아서 뜯어보았습니다.

 

물고기들이 몰려와서 과자를 먹는데요,

 

수많은 물고기들이 내 몸과 내 손을 스쳐지나가는데...

 

느낌이 오묘했어요.

 

 

 

징그럽다는 분들도 있긴 한데,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직원분이 찍어준 제 사진 ...

 

전 진짜 물놀이 좋아해요.

 

특히 바다 !!

 

 

 

 

 

 

 

 

아름다운 바다 속.

 

 

 

 

 

 

 

 

 

 

 

 

딱히 예쁘지는 않은 산호초들.

 

 

 

 

 

 

 

 

파란 빛의 물고기들이 드문 드문 보이네요.

 

산호초 사이사이에도 많이 숨어있었습니다.

 

 

 

 

 

 

 

 

 

 

스쿠버다이빙으로 좀 더 깊은 물 속으로 갔다면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 속을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주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고기들을 다시 보고 싶어 새 과자봉지를 뜯습니다.

 

 

 

 

 

 

 

 

 

과자 내놔  ~ 하면서 몰려드는 물고기들.

 

관광객들에게서 밥을 많이 얻어먹는건지,

 

이녀석들 다 통통~ 하네요.

 

 

 

 

 

 

 

 





 

 

 

 

한시간 남짓 스노클링을 하다가,

 

해변에 방카를 대고 식사를 하러 갑니다.

 

방카는 저렇게 해변에 방치되어 있으니, 귀중품을 포함한 모든 개인 물품은 가지고 내리셔야 합니다!

 

 

 

 

 

 

 

걸어가는 길에 만난 신기한 나무.

 

 

 

 

 

 

 

 

 

과일일까요?

 

색깔은 예쁜데 어쩐지 조금 징그럽게 생긴 열매.

 

 

 

 

 

 

 

 

식사 장소에 도착하자 테이블에 커~다란 접시가 있습니다.

 

 

 

 

 

 

 

바나나 껍질을 닮은 접시.

 

한사람에 하나씩.

 

 

 

 

 

 

 

 

구운 닭다리와 새우, 돼지고기 꼬치가 나옵니다.

 

 

 

 

 

 

 

생선 구이와 오징어 구이,

 

정체를 알 수 없지만 맛은 괜찮았던 소스도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망고까지!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차림이었지만,

 

스노클링이 힘들어서였는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차갑지 않은 콜라도 맛있게 꿀꺽~~

 

 

 

 

 

 

 

관심없었던 바나나도 생각 외로 맛있더라구요!

 

 

 

 

 

 

 

 

 

날씨가 조금 흐려서 얼른 식사를 마치고 발리카삭 섬을 떠나왔습니다.

 

그란데 선셋으로 돌아가기 전에 들러야하는 곳이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지도상으로는 펀터드 섬이라고 나오는데,

 

설명으로는 Virgin Isaland 라고 했습니다.

 

 

 

 

 

섬이라기보다는 그냥 긴~ 백사장의 느낌이었달까요?

 

 

 

 

 

 

 

 

 

경치 자체는 좋았지만,

 

백사장 양쪽의 바다에는 해초가 너무 많이 떠다니고 있어서 수영을 하기에는 조금 어려워 보였습니다.

 

 

 

 

 

 

 

여기서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점프도 하고, 모래 사장에 이름도 쓰고, 불가사리를 들고 던지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물만 좀 더 깨끗했으면 여기서도 스노클링을 하자고 우겼을지도 몰라요.

 

 

 

 

 

 

 

 

 

다시 그란데 선셋의 맹그로브 전망대로 돌아옵니다.

 

깊은 바다에서는 모터로 가는데,

 

얕은 곳에서는 저렇게 긴 노(?)를 이용해서 움직입니다.

 

 

 

 

 

 

 

 

긴 시간 수고해준 호핑 투어 직원분들에게도 감사,

 

우리를 안전하게 발리카삭 섬까지 데리고 갔다가 돌아와준 방카에게도 감사.

 

 

 

 

 

 

 

다음에는 꼭!! 스쿠버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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