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한모금, 커피 한잔.
 
 
 
달빛 빌리지
 
 
 
 
 
 
 

 

 
 
 


 
 
카페인이 부족한 것 같아 ~~~를 느끼면서..
 
체인이 아닌 일반 커피숍이 없을까, 제주에는 예쁜 카페가 그렇게 많다던데... 검색을 하기 시작합니다.
 
뭐 찾으세요~~? 하고 친절한 게스트 하우스 주인분께서 물어봐 주십니다.
 
"근처에 예쁜 커피숍 없나요?"
 
자주 가는 커피숍이라며 달빛 빌리지를 추천해줍니다.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니 바로 위치가 나오네요.
 
달려갑니다.
 
 


 
 
잉?
 
달빛 빌리지라고 해서 왔는데 커피숍 이름은 조조스 커피 클럽입니다.
 
달빛 빌리지는 이곳에 있는 펜션의 이름이고, 조조스 커피는 그 안에 있는 커피숍입니다.
 
체인이 아니길 원했지만 대구에 3개의 지점을 더 가지고 있네요.
 
뭐, 그래도 완전 체인(?) 보다는 나으니까, 하며 들어갑니다.
 
 
 
 
 
 
 
 
 
커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류도 판매합니다.
 
맥주와 양주까지 모두요.
 
 
 
 
 
 
 
 
 
 
그래도 술을 마시지 않는 제게 더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이 다양한 디저트 메뉴입니다.
 
치즈 꿀매, 빠쵸 ... 그리고 가장 유명하다는 가마솥 빙수까지.
 
무엇을 먹어야하나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어요.
 
 
 
 
 
 
 
 
 
근데 옆테이블에 치즈 빙수 광고 전단지가 놓여 있...
 
그래, 치즈 빙수를 먹자
 
 
 
 
 
 
 
따뜻한 커피 한잔과 치즈 빙수 하나를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옵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은 가게는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카페 곳곳에는 잡지와 여행책자, 소설 책 등 다양한 종류의 서적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함께 온 일행과 수다를 떠느라 책을 읽어볼 시간은 없었지만,
 
혼자 온 누군가나, 여유가 있는 분은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원두 분쇄기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 관련 도구들이 진열도어 있기도 했습니다.
 
거대 커피숍 프랜차이즈에서 줄세워 놓는 용품들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 정겹기도 했어요.
 
 
 
 
 
 
 
 
 
 
카운터 옆에 놓인 커다란 맥주 냉장고.
 
요거 항상 하나쯤 집에 가져다놓고 싶었는데, 이게 그렇게 전기요금은 많이 잡아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동네 주민분들처럼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한 테이블,
 
또 우리같은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이 한테이블.
 
저녁 9시가 남짓한 시간에 이렇게 세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습니다.
 
 
 
 
 
 
 
 
 
치즈 빙수!
 
 
 
 
 
 
 
사실 예전에 치즈 빙수라는 이름을 가진 빙수를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빙수에는 진짜 롤치즈와, 짭조롬한 여러 종류의 치즈가 과일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걸 먹고는 다시는 치즈 빙수를 시키지 않을테야- 하고 다짐한 것이 뒤늦게 생각이 났는데,
 
이 치즈 빙수에는 치즈 케이크가 들어가 있네요.
 
다행히 맛도 좋았구말이죠.
 
 
 




 

 

 

 

명함입니다.

 

 

 

 

 

 

근데 네비게이션에 달빛 빌리지라고 찍으면 바로 나오더라구요.

 

약도가 없어도 찾기 어려운 위치는 아닙니다.

 

 

 

 

 

 

 

 

펜션도 살짝 묵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에겐 싸고 좋은(?) 게스트 하우스가 있으니~

 

부른 배를 두드리며 숙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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