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랜드 승선대기소입니다.
그늘은 또 서늘한 그런 날씨였습니다.
배가 도착할 때까지 조금 기다립니다.
이거 타는 건가? 하고 나가봤는데,
우도랜드가 아니라 우도 훼리호입니다.
이 배가 조금 더 일찍 출발했습니다.
배가 떠나는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더라면 우도랜드가 아니라 후도훼리를 예약했을 거예요.
문득 고개를 돌려보니 뒤쪽에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예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중국인들이 점령해버린 제주도는 많이 슬프거든요.
탑승 시간이 되고, 우도랜드호에 올라섭니다.
렌트한 자동차를 가지고 탈까 말까 했는데,
자동차가 배에 타는 비용은 26,000원으로 별도더라구요.
돈 아깝다, 생각하면서 그냥 몸만 넘어갔는데 - 우도에 도착해서 후회하게 됩니다.
(훨씬 더 비싼 전기차를 빌렸거든요..!)
시원하니까 ~~ 하면서 내부 선실이 아닌 꼭대기로 올라옵니다
등받이 의자는 없고 벤치 같은 의자가 나란히 배열되어 있습니다.
구명보트와 비상탈추용 그물 사다리가 보이네요.
비상시를 위해 반드시 확인, 확인.
사진찍으면서 놀다보니 어느새 천진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빨간 등대가 보이네요.
우도의 독특한 검은 돌이 가득한 해안가도 보이구요.
드디어 우도 도착,
뭐하고 놀지, 아니 뭐 먹고 놀지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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