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양고기는 이런 것이다!
 
 
금메달 양갈비
 
 


 
 

북경을 방문했을 때 먹은 맛있는 양갈비집을 소개합니다.
 
북경에 거주하는 친구가 데리고 가줘서 먹은 곳이라 정확한 가게 이름을 모르겠어요.
 
欢乐牧人 金牌炭烤

이렇게 적혀 있는 거 같은데,

한자는 쥐뿔도 못하는데 네이버 옥편으로 열심히 써보았습니다.

근데 구글에서 안찾아져요. ㅜㅜ
 
 
 
 
 
북경에 있는 가겐데 왜 난징만 검색되냐능?

구글에서 찾고 싶다!!


 
 
일단 고기라면 대부분 다 좋아하는 우리는

맛있는 양고기집이 있다하여 냉큼 따라갑니다.

(왼쪽에 있는 깜장롱원피스와 빨간 옷은 일행이 아닙니다.)
 
 
 
 
 
 
 
 
 
가게 이름은 읽을 줄 모릅니다.

 
 
 
 
 

 
 
 
그래도 옆에 '금메달 구이집' 이라고 한글로 적혀 있네요.

이거 보고 구글에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정확한 위치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룸으로 들어왔습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보이는데 ..

저 의자가 보기보다 매우매우 낮습니다.

쪼그려 앉아서 밥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좀 불편합니다.
 
몽골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대륙은 왜 이렇게 그릇과 식기를 포장해서 주는 걸까요.

그래서 그런가 맨날 그릇 하나 더 달라 그러면 잘 안줍니다.

흠흠...

깨끗해 보이기는 한데 진짜로 깨끗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치 대신 주문한거라며

이상한 채소를 시킵니다.

뭔가 깍두기도 아닌것이...

맛이 오묘기묘신묘하였습니다.
 
 
 
 
 
 
 
 
 
 
오이

소금을 쳐발쳐발 한 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듯

보기보다 짜지 않은 신기한 오이

근데 풀은 이제 그만.

난 고기를 원해요.
 
 
 

 
 
 
 
양꼬치가 먼저 등장합니다.
 
짭쪼롬하니 맛있어요.
 
 
 
 
 
 
 
부추구이입니다.
 
고기를 먹을 때는 초록색깔 반찬이 중요하니까요.
 
 
 
 
 
 
 
 
내 양갈비!

양갈비 등장이요!
 
 
 
 
 
 
 
바깥 테이블에서 초벌을 해서 가지고 옵니다.

보기보다 엄청 커요.




 

우리 테이블에 숯을 올리고

 

 

 

 

 

 

 

초벌된 양갈비 하나를 걸어봅니다.

 

 

 

 

 

 

 

 

 

뱅글뱅글 돌리면서 익혀봅니다.


빨리 익어라 ㅜㅠ

 

 

 

 

 

 

 

 

고기는 소중하니까 클로즈업도 해봅니다.

 

 

 

 

 

 

 

 

 

 

중국술 등장.

 

 

 

 

 

 

 

 

저는 혀끝만 살짝 대보고 으아아앜 했습니다.
 
맥주도 잘 못마시는걸요..
 
38% 짜리 도수의 술이라니.
 
불가능합니다.
 
 
 
 


 


 
골동품같은 냄비에 담겨져 나온 음식은 바로 양탕
 
양의 내장을 넣고 끓인 탕이라고 합니다.
 
 
 
 
 
 
 
 
 
으음...
 
고기는 물에 빠뜨리는 거 아닙니다.
 
 
 
 
 
 
 
 
 
 
한참을 끓이면 국물이 졸아들면서 육수가 진해집니다.
 
맛을 보라며 그릇에 덜어주네요.
 
 
 
 
 
 
 
 
 
음.
 
국물 자체는 고소하고 맛이 괜찮았으나
 
양 탕은 다음부턴 시키지 않는 걸로...
 
 
 
 
 
 
 
 
다 익은 겉부분부터 잘라서 먹습니다.

양고기는 많이 익으면 붉게 변한다고 한다고 합디다?
 
 
 
 
 
 
 
 
맛있는 양고기가 숯불 위에서 익어갑니다.
 
행복해요.
 
 
 
 
 
 
 
우리의 아름다운 한상차림입니다.
 
 
 
 
 
 
 
먹는 속도가 어마무시(?)하여
 
바깥에서 미리 다 구워와서 잘라서 불 위에 올려주기 시작합니다.
 
 
눈으로 먹는 건 앞에 다 했으니까 괜찮아요.
 
 
 
 
 
 
 
 
 
맛있는 양 갈비 숯불구이.
 
한국에서도 양고기 전문점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까지 이런 양갈비 집은 거의 보지못한 것 같아요.
 
 
 
또 생각나네요.
 
북경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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