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널시티 무민샵
 
 




 
 


캐릭터 상품을 좋아하는 일본.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무민의 캐릭터 샵을 캐널시티 지하에서 발견했습니다.

 

 
 
Moomin Stand 라는 커피숍과 레스토랑과 함께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나란이 있습니다.
 
커피숍에서는 무민 캐릭터가 쥐고 있는 빨대가 꽂힌 버블티를 팔고 있었는데요,
 
괜히 샀다가 버리지 못하고 짐만 될까봐 구경만 했더랩니다.
 
 
 
 
 
 
 
군것질을 하느라 배가 부른 관계로, 카페는 제쳐두고 캐릭터샵으로 들어갑니다.
 
 
 
 
 
 
 
 
 
무민은 사실 핀란드의 캐릭터입니다.
 
최근에서야 주목을 받은 한국이나 일본에서와는 달리, 유럽 쪽에서는 예전부터 유명한 캐릭터였습니다.
 
제가 처음 본 무민 상품은 10년 쯤 전에 독일의 슈퍼에서 산 사탕이었습니다.
 
그땐 사탕 포장지에 그려진 무민을 보고 사람이 먹는 사탕인가 동물이 먹는 사탕인가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번역을 하다가 만건지 '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실' 까지만 한글로 적혀 있는 무민 파스타면입니다.
 
600엔 이네요.
 
정말로 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실?
 
 
 
 
 
 
 
 
 
 
 
 
여행병에 걸린 저는 역시나 캐리어가 가장 탐이 납니다.
 
들어보니 무게도 가벼운 편이고, 파스텔톤의 색깔도 마음에 쏙 드는데....
 
집에 캐리어가 너무너무 -_- 많습니다.
 
캐리어를 캐리어 안에 넣어서 보관하도고 둘 곳이 없을만큼 캐리어가 많습니다.
 
.....
 
 
 
 
 
 
 
 
무민을 처음 만난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제 눈에 무민은 여전히 요정보다는 하마입니다.
 
저게 어딜봐서 요정....?
 
 
 
 
 
 
 
일본 냄새를 듬뿍 담은 무민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일 윗줄에 있는 접시는 좀 예쁘더라구요.
 
언젠가 제 집이 생겨서 제 취향대로 살림을 꾸밀 수 있게 된다면
 
꼭 접시 같은 주방 식기류는 일본에서 사다나르고 싶어요.
 
 
 
 
 
 
 
 
베이킹 재료와 식기류...
 
빵틀이랑 쿠키 커터는 진짜... 들었다놨다를 반복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가격 때문에 겨우 떨린 가슴을 진정시킬 수 있었지만,
 
정말이지 무민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도 혹할만큼 귀여웠어요.
 
 
 
 
 
 
 
연필 꼭지였나... 뭐였더라...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맛이 궁금했던 무민 커피 ..
 
초코민트에 블루베리까지 있더라구요.
 
 
 
 
 
 
 
 
 
 
귀여운 무민 미니어쳐.
 
한때 컵 위의 후지코를 미친듯이 사모으다가,
 
더이상 쓸데없는 피규어 같은 건 사지 말자고 굳게 다짐 했어요.
 
손이 근질근질하는 걸 참느라 힘들었네요.
 
 
 
 
 
 
무민 좋아하시는 분들,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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