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타이 음식 체인점
 
 
Yum Saap
 
 
 






 
뭘 먹을까 이리저리 둘러보고 헤매이다가,
 
그래도 태국 음식을 먹어봐야겠지, 너무 비싸지는 말아야겠지 하는 마음으로
 
마분꽁 센터의 꼭대기층으로 올라갑니다.
 


 
 
Yum Saap 이라는 이름의 식당이 가격대도 저렴하고 깔끔해 보여 들어갑니다.
 
 
 
 
 
 
 
 
구석진 자리에 홀로 앉았습니다.
 
포크와 숟가락을 앞접시와 함께 준비해 줍니다.
 
메뉴판도 쨘
 
 
 
 
 
 
 
태국 음식 중 똠양꿍이 맛있다고 하길래,
 
사실 고수도 코코넛도 싫어하지만 한 번 시켜보기로 합니다.
 
89바트인데요 뭘, 좀 맛없으면 어때.
 
 
 
 
 
 
 
 
함께 먹을 사이드로는 튀긴 파파야 샐러드를 고릅니다.
 
이것도 89바트.
 
정말 저렴하네요.
 
 
 
 
 
 
 
 
 
 
25바트짜리 생수도 한 병 주문합니다.
 
 
 
 
 
 
 
 
물이 하나도 안차갑길래 헐~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더니,
 
두유 원트 아이스? 하면서 냉큼 얼음컵을 가져다 줍니다.
 
친절해~ 친절해~
 
 
 
 
 
 
 
 
먼저 나온 파파야 샐러드.
 
방콕 사람들은 파파야를 김치 대신으로 먹는다고 하는데,
 
일단 튀긴 파파야는 김치를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은 맛은 아니였습니다.
 
방금 막 튀긴건 아닌 듯 살짝 눅눅한 느낌의 튀긴 파파야였지만,
 
고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맵싹한 맛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뒤이어 등장한 똠양꿍...
 
처음에 나오면 이렇게 하얀 국물이네요.
 
 
 
 
 
 
 
 
살살 저으면 위에 뿌린 고추기름 때문인지
 
사진과 같은 붉은 국물로 변해갑니다.
 
 
 
 
 
 
 
아 맞다 내가 시킨게 똠양 누들이었지...
 
안에 면도 들어있네요.
 
 
 
 
 
 
 
 
 
음.
 
제가 원래 면도 잘 안먹는 편인데다가, 코코넛 향도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이 음식이 맛있었다~는 이야기는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해산물이나 어묵은 탱글탱글하고 맛있었고,
 
고수의 향은 아주 조금밖에 나지 않아 견딜만 했어요.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는 그런 이야기.
 
 
 
 
 
 
 
 
89바트짜리 2개, 25바트짜리 물, 그리고 7%의 세금
 
합해서 217.21 바트,
 
가격도 괜찮고, 다음에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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