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맛있는,
 
 
 
우나기야 히로카와
 
 
 






 
 
우나기야 히라카와 예전 방문기 : http://preya.tistory.com/131
 
간데 또 가는 건 정말 어쩔 수가 없어요.
 
새로운 곳을 가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저한테 간사이 지역은 가고 가고 또 가는 곳이라서요.
 
그래서 또 왔지요, 우나기야 히로카와에.
 
그리고 또 먹었어요, 지난번에 먹었던 것과 똑같은 메뉴를.
 


 
 
예전에는 11시에 문을 열었던 것 같은데, 11시 30분이라고 적혀 있네요.
 
원래 11시 30분이었나요?
 
 
 
 
점심은 11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
 
저녁은 17시부터 20시까지입니다.
 
 
 
 
 
 
 
간판은 정말 작아요.
 
한 번 가고나면 쉽게 찾을 수 있긴 한데,
 
처음 갔을 때는 저도 정말 많이 헤매었습니다.
 
 
 
 
 
 
 
 
 
도로에서 내부를 바라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간판 위치를 모르면 보이지도 않고,
 
식당 같아 보이지도 않아요.
 
 
 
 
 
 
 
그래도 이렇~게 들어가 보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이지요.
 
제대로 찾아 온 거 맞아요.
 
 
 
 
 
 
 
 
 
 
줄이 꽤 깁니다.
 
이 줄의 맨 끝 정도면 거의 1시간 반은 기다려야 된다고 봐야해요.
 
음식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도 꽤 긴 편이거든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들어가면 또 기다리는 의자가 있으니,
 
안으로 들어오랬다고 너무 설레면 안된답니다.
 
 
 
 
 
 
 
 
 
 
 
 
11시 40분 쯤 도착해서
 
한시간 남짓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지요.
 
 
 
 
 
 
 
 
메뉴 가격이 살짝 올랐네요.
 
다른 코스는 잘 모르겠으나, A 코스는 확실히 200엔 더 올랐어요.
 
또! A 코스를 고릅니다.
 
 
 
 
 
 
 
 
 
 
 
 
A 코스에 포함된 음식은 Una Jyu, Koi no arai, Uzaku, Miso or Clear soup, Pickles 입니다.
 
 
 
 
 




 

 

 

 

다음엔 꼭 코스요리 말고 그냥 우나쥬를 먹겠다며~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우나기 돈부리가 S 사이즈부터 LL 까지 다양하게 있네요.

 

다른 장어 집에서 먹어본 경험상 LL 까지는 무리고, L 정도로 꼭 먹어보리라 다시금 다짐만 합니다.

 

 

 

 

 

 

 

 

 

 

언제나와 같은 나무 젓가락.

 

 

 

 

 

 

 

 

 

 

 

독일 국기 같은 물수건도 그대로입니다.

 

 

 

 

 

 

 

 

 

색깔 참 곱게 잘 우린 녹차도 한잔.

 

 

 

 

 

 

 

 

 

 

 

 

예전에도 있었나? 기억도 안나는 가방 받침이 테이블 옆에 있습니다.

 

 

 

 

 

 

 

 

 

마침 창가 바로 옆에 앉아 정원을 내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스러운 정원이죠.

 

 

 

 

 

 

 

 

 

 

귀여운 이쑤시개 꽂이!

 

 

 

 

 

 

 

 

 

 

빼곡하게 꽂혀 있네요.

 

조금 뽑아쓰면 다시 새로 채워두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빽빽하고 단단하게 꽂혀 있었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늘 나오는 그 A코스.

 

말만 코스지 그냥 한 접시에 올랑 다 나와요.

 

 

 

 

 

 

 

 

 

 

 

 

 

Pickles

 

일본식 절임 반찬이지요.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Koi no arai

 

Slices of half boiled fresh carp with a miso based dipping sauce

 

* put wasabi in your taste

 

 

영어로 적혀 있던 메뉴판의 설명은 이러합니다.

 

일본 사람들의 영어 번역을 딱히 신뢰하는 편이 아니라, 100%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만,

 

와사비랑 같이 먹으라 합니다.

 

 

잉어 회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암튼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Uzaku

 

Pieces of grilled fresh eel and cucumber in sweetend vinegar

 

 

식초에 달달하게 절인 오이랑 장어 구이라고 하는 거, 맞죠?

 

겉은 거의 바삭할 정도로 구운 장어인데, 손은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장어 요리 집인데 장어가 당연히 맛있어야죠!

 

 

 

 

 

 

 

 

 

 

 

맑은 된장.

 

요건 그냥 저냥.

 

 

 

 

 

 

 

 

 

누가 한조각 먹고 준 것 같은 내 우나쥬.

 

내 장어 가득 채워서 주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조금 더 타기 직전까지 구웠으면 좋겠는데,

 

일본어를 못하니 그냥 가슴 속으로 삼킵니다.

 

 

 

 

 

 

 

 

노란 와사비 조금 얹어서 냠냠.

 

여전히 맛있습니다.

 

눈 한 번 감았다가 뜨니 싸그리 다 먹어치워 버리고 없더라구요.

 

 

 

 

 

 

 

 

 

계산하러 갑니다~

 

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3,900엔짜리 둘이 먹고 7,800엔입니다.

 

8%의 세금은 따로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포함이라 다행이예요.

 

 

 

 

 

이걸 먹으러 굳이 교토를, 아라시야마를 갈 필요까진 없지만,

 

아라시야마에 갔다면 식사는 다음에도 꼭 여기서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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