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모츠나베,
 
오오야마 텐진 파르코
 
 






예전에도 한 번 곱창 전골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2015/07/05 - [일본/후쿠오카] - [후쿠오카] 맛있는 곱창 전골, 오오이시 모츠나베

 


이번엔 다른 가게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간 가게도 모츠나베로 유명한 곳입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지점은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데,
 
제가 간 곳은 텐진 파르코 지하에 있는 작은 지점입니다.
 
 
 
 
 
 
 
 
텐진 파르코의 안내판입니다.
 
지하 2층에 오오야마가 입점되어 있다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파르코의 지하 2층에는 유명한 맛집이 많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굳이 모츠나베가 아니더라도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 방문해 보세요.
 
 
 
 
 
 
 
 
오오야마 입구입니다.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수용 인원이 적은 편입니다.
 
저녁 식사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좁은 테이블 가운데 인덕션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세팅
 
 
 
 
 
 
 
한글 메뉴판도 분명히 있었는데...
 
제 일행이 입구에서부터 유창하게 일본말을 해서 그런건지
 
메뉴판도 일본어로 된 것을 가져다 줍니다.
 
맨 오른쪽에 있는 것이 모츠나베 메뉴입니다.
 
 
 
 
 
 
 
기본이 1인분에 1,190엔입니다.
 
국물의 양념은 세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소고기를 파는 가게니까 다른 것도 시도해 보고 싶어져서
 
우설도 주문합니다.
 
여기는 맛있을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주방입니다.
 
작지만 깔끔한 것이 딱 일본스럽습니다.
 
 
 
 
 
 
 
 
모츠나베용 국자가 등장.
 
나무로 만들어진 손잡이에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철제 부분이 귀엽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일본식 술안주, 에다마메입니다.
 
술도 안먹으면서 이 콩은 참 잘도 먹습니다.
 
 
 
 
 
 
 
우설 등장.
 
양념을 하고 바싹 구웠습니다.
 
살짝 덜 굽힌걸 기대했는데, 좀 많이 익은 것 같기는 합니다.
 
 
 
 
 
 
 
 
우설을 보면 항상 탈무드가 기억이 납니다.
 
랍비가 제자에게 우설을 사오라고 하는 에피소드, 혹시 아시나요?
 
가장 비싼 음식을 사오라고 했을 때도 우설을,
 
가장 싼 음식을 사오라고 했을 때도 우설을 사가지고 왔지요.
 
혀를 어떻게 놀리느냐에 따라 그 값어치가 변한다 -
 
뭐 그런 에피소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금만 더 부드러웠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무튼 맛은 있었습니다.
 
워낙 바싹 익힌 탓에 일반 소고기와의 맛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사랑스러운 모츠나베
 
 
 
 
 




 

가운데 예쁘게 줄 서 있는 부추도 아름답고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고기와 두부도 아름답네요.

 

 

 

 

 

 

 

 

 

 

 

두부는 워낙 좋아해서 조금 더 추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반 두부보다는 부드럽고, 순두부보다는 단단합니다.

 

아무튼 보들보들해요.

 

 

 

 

 

 

끓기 시작하면서 부추를 살살 저어 줍니다.

 

아, 사진을 보고 있으니 배가 많이 고프네요.

 

 

 

 

 

 

 

 

보글 보글 보글 보글

 

 

 

 

 

 

 

 

 

 

앞접시에 살짝 덜어 맛을 봅니다.

 

약간 짜긴 하지만 맛있습니다.

 

매운 것을 워낙 좋아하여 고춧가루(?)를 좀 더 뿌려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열심히 다 건져먹고 추가한 우동사리입니다.

 

 

 

 

 

 

 

 

아직 남아있는 두부 두 조각과 함께 우동사리 투하~

 

 

 

 

 

 

 

다시 끓여줍니다~

 

여기까지 먹으면 국물이 엄청 짭니다.

 

저는 그냥 생수 조금씩 섞어서 끓였습니다.

 

육수 추가하면 짠 맛은 워낙에 그대로라 ㅜㅜ

 

일본 사람들이 이상하게 음식을 짜게 먹더라구요.

 

 

 

 

 

 

 

2인 식사 요금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나왔네요.

 

 

 

 

 

 

 

 


원체 곱창을 좋아하기도 하고, 국물 요리도 좋아해서
 
모츠나베는 정말 사랑하는 일본 요리 중 하나입니다.
 
다음 번엔 또 다른 유명한 가게도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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