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보다 먼저 구경한

 

 

르부아 라운지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르부아 호텔.
 
얼리 체크인은 할 수 없지만 대신 체크인 시간이 되기 전까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예약한 방은 일반 르부아가 아닌 '타워 클럽 르부아' 라는 전 객실 클럽룸을 운영하는 곳이었구요,
 
때문에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르부아 호텔의 라운지는 52층에 있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에는 이곳에서 조식을 먹을 수도 있구요,
 
가벼운 식사와 차가 오후 6시까지 제공됩니다.
 
이후에는 브리즈 라는 이름의 바로 운영되지요.
 
 
 
 
 
 
 
 
라운지에 입장하고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하나 가져다 줍니다.
 
음료 메뉴판인데요,
 
평소에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어쩐지 칼테일 한잔 쯤은 마셔줘야 될 것 같아 피나 콜라다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반도 못 먹고 쿠아바 쥬스를 가져다 달라고 다시 이야기 했지만요.
 
 
 
 
 
 
 
 
 
창가쪽 자리에 앉아서 라운지 바깥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나중에 방에서 보게 될 풍경과 비슷할 것 같아,
 
굳이 자세히 보지 않고 아껴두기로 합니다.
 
 
 
 
 
 
 
 
따뜻하다 못해 너무 뜨거워서 손을 델 뻔 했던 물수건입니다.
 
핫뜨뜨...
 
 
 
 
 
 
 
무엇을 먹을까 둘러봅니다.
 
런천 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꽤 먹을 것이 많았습니다.
 
방콕의 로컬 푸드에 꽂히지 않았더라면 이곳에서 배를 채울 뻔 했어요.
 
 
 
 
 
 
 
 
 
한입 크기로 예쁘게 담아둔 것들이 많아 먹기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3일 숙박을 하면서 두 번 클럽 라운지를 가 보았는데,
 
메뉴는 조금씩 바뀌는 것으로 보였어요.
 
 
 
 
 
 
 
 
 
 
기본 반찬? 정도로 봐도 될 것들,
 
말린 토마토나, 올리브, 샐러드 드레싱 등이 이쪽에 다 있었습니다.
 
 
 
 
 
 
 
 
샐러드 또한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신선도가 높아 마음에 들었어요.
 
 
 
 
 
 
 
 
 
햄과 살라미
 
 
 
 
 
 
 
 
짧쪼롬한 살라미에 저 제일 왼쪽에 있는 과자를 함께 먹으면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꽤 여러 개 집어다 먹었답니다.
 
 
 
 
 
 
 
 
치즈
 
치즈는 맛있었지만 좀 더 여러 종류가 구비되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제가 사랑하는 올리브는 조금 짠 편이었고, 나머지는 뭔지 잘 모르겠어요.
 
오른쪽 과일은 장식용이 아닌 진짜 과일입니다.
 
전 차가운 과일을 좋아해서 저걸 가져다 먹지는 않았어요.
 
 
 
 
 
 
 
 
 
달고 텁텁했던 초콜렛 케이크.
 
먹을 계획이 아니었는데,
 
저 예쁜 받침에 예쁜 뚜껑에 홀 케잌 하나가 날 위해 딱 한 조각이 잘라져 있는 듯한 모습으로 절 유혹....했어요.
 
핫.....
 
 
 
 
 
 
 
 
 
빵이 먹고 시었다기 보다는
 
저 왼쪽 판에다가 놓고 한 번 잘라보고 싶어서 한조각 가져다 먹었어요.
 
빵은 그냥 빵입니다.
 
 
 
 
 
 
 
 
 
 
미트파이.
 
요건 여전히 적응이 힘들더라구요.
 
호주에서 1불 짜리 냉동 미트파이 사다가 오븐에 구워 먹고 실패한 이후로
 
여전히 미트파이는 제 입맛에 안맞아요.
 
 
 
 
 
 




 

당췌 뭔지 몰라서 가져와봤는데,

 

먹은 뒤에도 뭐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프레드인가 싶어 빵에도 발라봤는데.... 글쎄요????

 

 

 

 

 

 

 

 

 

다른 날에 있었던 다른 케이크.

 

이 아이는 절 유혹하기에는 이미 너무 더렵혀(?) 졌어요.

 

그래서 안먹음.

 

 

 

 

 

 

 

 

 

 

뭐였는지 모르겠지만 한판(?)이 다 나가고 텅 비어 있어서...

 

마지막 남은 하나를 냉큼 집어와서 먹어봤다는 이야기.

 

 

 

 

 

 

 

 

 

 

 

 

 

 

전날과 살짝 종류가 달라진 살라미.

 

 

 

 

 

 

 

 

 

요번에는 과일 젤리가 준비되어 있네요.

 

 

 

 

 

 

 

 

클럽 라운지의 또다른 이름 Breeze.

 

봄바람 같은 요 라운지의 외부 전경은 다른 포스팅으로 보여드릴게요.

 

 

 

 

 

 

 

 

 

 

음식 구경하고, 사진 찍고, 이것 저것 먹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클럽 라운지.

 

 

 

 

 

 

 

 

 

요게 맨 처음에 주문했던 피나 콜라다인데요,

 

반 정도 마셨는데,

 

정말 얼굴이 미친듯히 새빨개졌어요.

 

결국 직원 불러서 이거 안먹을거니 가져가고, 구아바 쥬스로 새로 가져다 달라고 했지요.

 

힝.

 

저도 술 잘 먹고 싶어요.

 

아니, 술을 먹어도 얼굴이 좀 안 빨개졌으면 좋겠어요.

 

 

 

 

 

 

 

 

 

첫 번째 접시.

 

뷔페에서도 음식과 음식이 서로 닿는 걸 매우 싫어해서,

 

한 접시에 많은 음식을 담아오지 못한답니다.

 

대신 여러번 자주 가져다 먹지용.

 

 

 

 

 

 

 

 

 

와인이랑 먹어야 될 것 같은 접시.

 

하지만 와인없이 잘만 먹는 저.

 

올리브는 좀 심하게 짜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거라서 계속 가져다 먹었어요.

 

 

 

 

 

 

 

 

정말 조금씩 가져다 먹었는데도, 은근히 배가 부르더라구요.

 

밖에 나가서 맛봐야 할 것들도 너무너무 많은데, 어쩌지 - 걱정하면서

 

계속 야금야금 가져다 먹게 만드는 클럽 라운지.

 

 

 

 

 

체크인 시간이 다가 오고, 드디어 클럽 라운지를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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