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없이 캠핑장에서 숙박하기,

 

 

베네치아

 

 

 

 

 

정확한 숙소명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

 

베네치아에 있는 캠핑장이었습니다

 

베네치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외곽으로 약간 이동해야 했구요,

 

지하철이 싫으면 셔틀 버스가 있으니 베네치아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탑승하셔도 됩니다.

 

'차'와 '지하철'이 다니는 곳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베네치아 시내(관광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캠핑장은 의외로 시설이 괜찮은 편입니다.

 

저희처럼 맨 손으로 오는 사람을 위해 이미 설치되어 있는 텐트를 빌려주기도 하구요,

 

에어컨이 설치된 방을 원한다면 컨테이너 같이 생긴 방도 있습니다.

 

텐트를 세울 수 있는 위치도 따로 있고,

 

캠핑카를 가지고 와서 세울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족이 머물 수 있는 독채형 숙소도 있지요.

 

 

 

레스토랑과 수영장, 샤워실, 취사실이 다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가 묵었던 텐트입니다.

 

캠핑장에서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2인용 텐트입니다.

 

침대 생활을 하는 서양인들답게... 텐트 안에는 침대가 들어 있어요!!

 

라꾸라꾸 같은 침대 2개가 나란히 들어있는 트윈룸을 선택하였답니다.

 

사실 비슷한 숙소는 로마에서도 이용했었는데 -

 

베네치아와 달리 로마는 너무너무 더워서 에어컨이 딸린 방으로 이사했었지요.

 

 

 

 

 

캠핑장에 딸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합니다.

 

이탈리아니까 피자를 먹어야한다며...

 

 

피자를 주문합니다.

 

도우가 아주 얇고 쫄깃쫄깃했습니다.

 

 

 

 

하지만 더 맛있었던 건

 

 

바로 이 칼조네입니다.

 

칼조네는 피자를 반으로 접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건데요,

 

꼭 거대한 만두같기도 합니다.

 

 

 

 

 

 

 

도우와 내용물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그 맛 ...

 

정말 맛있었습니다.

 

캠핑장에서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줄은 몰랐네요.

 

 

 

 

 

 

 

식사를 마치고 캠핑장을 둘러보는데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석양입니다.

 

 

 

 

 

 

 

 

 

꿈처럼 아름다웠던 베네치아, 그리고 캠핑장.

 

가끔은 고급스러운 숙소가 아닌 이런 캠핑장도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언제나 비싼 곳만 다닐 수는 없잖아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