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ya
2015. 2. 28. 07:00
2015. 2. 28. 07:00
다양한 기내식 둘러보기
비행기를 꽤 많이 탔는데, 여전히 기내식은 맛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온 수많은 기내식들 중,
중국 항공사의 기내식 말고는 딱히 입맛에 맞지 않았던 곳은 없는 듯 해요.
모든 기내식의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사진으로 남아있는 기내식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베이징 - 심양 중국항공/ 일반석
정확하게 어느 항공사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아마 중화항공이었던 것 같네요.
고기에서 야릇한 향내가 나던 것이 잊혀지질 않네요.
2. 브리즈번 - 인천 JAL/ 일반석
호주의 대표 과자인 팀탐을 줬어요.
일본 항공의 기내식은 늘 괜찮은 편이예요.
이때까지만 해도, 어쩐지 본전(?) 생각에 -
기내식과 함께 꼭 맥주를 주문하던 시절이었지요.
(술도 못마시는 주제에-_ㅠ)
위 JAL의 기내식에 포함되어 있는 우동입니다.
국물을 붓고, 김가루 까지 뿌리면 맛있는 냉우동이 완성!
3. 인천 - 뉴욕 아시아나/일반석
식사 전부터 이 에드워드 권 어쩌고 하는 메뉴판으로
날 설레게 만들었던 아시아나...
스타셰프인지 뭔지 ...
맛없어...
다른 기내식들과 별반 큰 차이도 없고 말이지요.
이게 진짜 최악이었어요.
물론 중국항공에서 나온 음식보다는 맛있었지만..
인천 - 뉴욕의 두 번째 식사
언제나 생각하지만,
도시락류의 음식에 튀김은 좋은 생각이 아니예요.
튀김 옷은 다 팅팅 불고 ..
맛은 맛대로 없고..
슬픈 식사여 ~
4. 인천 - 독일 루프트한자/ 일반석
이때는 비빔밥이 이런 그릇에 나왔었네요~
고추장도 현재의 튜브 형태가 아니군요!
추억의 기내식입니다~
와인이었나 샴페인이었나도 시켜서 먹었더랬지요.
일행이 먹은 스파게티.
는 맛이가 없어요.
그냥 비빔밥을 먹었어야해.
두 번째 식사
소고기와 볶음밥?
당근 편식 티나는 남은 그릇...
5. 인천 - 마카오 진에어/ 일반석
밥 안주는 저가항공에서 거의 유일하게 식사를 제공하는 진에어.
비록 식사라기 보다는 간단한 간식 같은 메뉴지만,
이게 어딥니까!
심지어 물도 줘요. 물도.
6. 인천 - 나리타 JAL/ 일반석
일본식 도시락입니다.
7. 나리타 - 브리즈번 JAL/ 일반석
그라탕 비스므리한 파스타.
먹을만 했어요.
두 번째 식사는 간식
빵은 냅두고 소세지만 쏙 빼먹고,
요플레랑 킷캣은 먹었어요.
8. 인천 - 싱가폴 아시아나 / 비즈니스
부드러운 스테이크와
치즈 플레이트까지.
9. 인천 - 나리타 JAL/ 일반석
늘 비슷비슷하지만 맛이 딱히 나쁘지 않은 일본 스타일의 기내식
10. 나리타 - 암스텔담 JAL/ 일반석
메뉴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었던 기내식
즐거운 기내식!
속이 더부룩해서 기내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있다는데 -
저는 어쩐지 기내식을 운반하는 카트 소리만 들으면,
눈이 번쩍 떠지네요.
먹느라 바빠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기내식이 훨씬 더 많기도 하구요.
요즈음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기내식을 즐기지 못하게 되는 일이 잦아서 조금 섭섭하기도 해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