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 로마의 시작
 
 
Colle Palatino
 
 
 
 




 
콜로세움에서 티투스 개선문을 향해 걷다보면 팔라티노 언덕을 만날 수 있습니다.
 
로마가 눈부시게 빛나던 그 시절, 황제의 궁전이 있었고 귀족들의 거주지가 있었던 지역입니다.
 


 
 
 
팔라티노 언덕으로 가는 길은 숲이 우거져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로마가 시작된 요람이라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팔라티노 언덕.
 
바로 이 언덕 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설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전설의 몇 세기 뒤에 팔라티노 언덕은 귀족들의 주거지가 됩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언덕이기에 경치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귀족들 뿐만 아니라 왕궁도 건축되었습니다.
 
기원전 63년에 옥타비아누스가 태어났는데, 그가 바로 로마의 초대 황제가 되었습니다.
 
황제가 될 때에는 '아우구스투스'라는 이름이긴 했지만요.
 
 
 
 
 
 
 
 
 
왕이 된 아우구스투스는 자신이 태어난 팔라티노 언덕을 너무나도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아우구스투스 궁을 짓기도 했지요.
 
 
 
 
 
 
 
 
대리석 기둥과 조각상을 가득 세워놓았던 아우구스투스 궁은 화재로 소실되기도 했지만,
 
곧 다시 재건되는 등, 오래 시간 동안 로마의 역사와 함께 화려한 지역으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그 정점은 우리도 흔히 알고 있는 '네로 황제'입니다.
 
아우레이 궁을 짓고, 수영장을 만들었으며, 연못까지 인공적으로 팠다고 하니까요.
 
 
 
 
 
 
 
 
이 기묘한 관광지는, 과거의 찬란한 역사를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다른 유명 관광지들에 비해 관광객들의 숫자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일까요?

 

로마의 황제가 된 기분을 느끼며 팔라티노 언덕을 산책하는 기분은 정말 최고입니다.

 

 

 

 

 

 

 

 

팔라티노 언덕에 있는 건축물들의 대부분은 파괴되었다가 다시 재건된 것들입니다.

 

귀족과 황제의 거주지였기 때문이지요.

 

외부에 침입한 적들은 항상 팔라티노 언덕의 건축물들을 무참히 깨부쉈고,

 

그들을 내쫒은 귀족들은 다시 새로운 건물을 쌓아올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폐허처럼 남아있는 팔라티노 언덕의 건축물이지만,

 

여전히 로마 시대의 번성과 예술을 짐작하게 해주는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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