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은 채소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근데 당근 감자 양배추 옆에 토마토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수박이랑 딸기도 있네요.
흠흠...
요기는 진짜 과일이네요.
바나나 복숭아 체리 메론 귤 레몬 라임 ...
익숙한 과일도 있고 낯선 과일도 있네요.
암만 비싼 관광지라 해도 한국보다는 저렴한 체리를 사 봅니다.
이 길쭉길쭉하고 화려한 건.. 초 입니다.
너무 에뻐서 충동구매 할 뻔 했어요.
빵가게 진열장입니다.
바깥에서 가게 안의 빵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다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피스타치오가 들어갔다는 초록색 빵을 보고는 조금 놀랬습니다.
빵은 갈색 계통이어야 합니다.
색색이 현란한 이 것이 뭔지 아세요?
바로 '리쿼리스' 라는 건데요,
우리말로는 '감초' 라고 부른답니다.
감초 뭔지 다들 아시죠 ? .. 한약재 !
맛없..........
골목을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바포레토 정거장을 발견하고 바포레토를 탑승합니다.
어디로 가는 배인지는 상관없어요.
가봤자 베네치아 어딘가겠지요.
운하를 향해 문이 있는 집들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짐 앞에다가 배를 대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는 걸까요?
아니면 반대쪽 골목에 다른 입구가 있는 걸까요?
그나마 이렇게 고급진(?) 건물은 고급진 주차구역이라도 있는데 말이죠.
칸칸이 배를 주차(주선?)할 수 있는 집앞 주차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진귀한 광경입니다.
물 바로 옆에 있는 집은 보고 또 봐도 신기합니다.
보통 물 옆에는 모래 사장이나 절벽.. 뭐 그런게 있으니까요.
어떻게 저렇게 집이 지어질 수 있는지, 그것도 참 놀랍기도 하구요.
그냥 이런 쓸데없는게 궁금한데요,
저렇게 운하 바로 옆에 레스토랑이 있고...
손님이 개인의 배를 타고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발렛 파킹도 해주나요? ㅎㅎ
유명한 관광지 앞의 정거장에서는
많은 사람이 타고, 또 많은 사람이 내립니다.
두칼레 궁전이 보입니다.
물 바로 옆에 딱 붙어서 늘어서 있는 건물들의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두칼레 궁전과 산마르코 대성당이 나란히 보입니다.
조그맣긴 하지만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도 보이네요.
뭘 팔고 있었던 건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무튼 1유로짜리의 무언가를 팔고 있었던 아저씨
베네치아는 가면 만큼이나 유리 공예도 유명한데요,
여기는 가면 + 유리네요.
베네치아에 올 때마다 생각하지만,
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그런데 제가 저런 '장식품'을 제가 갖기 위해서 돈 주고 살 일은 영영 없을 것 같아요.
그림 그리는 화가도 있었습니다.
겨우 저만큼밖에 안그렸는데도
벌써 그림 솜씨에서 엄청난 포스가 뿜어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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